가회성당 자유게시판

난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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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2-01-12 ㅣ No.2146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br><br>

부모복도 없고,<br> 여자복도 없고,<br> 직장복도 없고, <br>

돈복도 없는 그가<br> 어느날<br>

늘 웃고 사는 행복한사람을 찾아갔다.<br>

<br>

그런데 늘 행복한사람 한테도<br> 늙고 못 배운 부모님이 계셨다.<br><br>

아내도 미인이 아니었고<br> 평범한 월급쟁이에<br>

집도 형편없이 작았다.<br>

<br>

늘 불행한사람이 물어었다.<br>

"행복할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br> 뭐가 그리 즐거우세요?"<br>

<br>

 

늘 행복한사람은<br> 늘 불행한사람을 데리고<br> 길 건너편에 있는

병원으로 갔다.<br><br>

수술실 앞에서 초조해 하는 사람들.<br>

병실에서 앓고 있는 사람들.<br>

링겔을 꽂은채 휠체어를 굴리며 가는 사람들.<br>

그리고<br>영안실에서는 울음소리가 높았다.<br>

<br>

병원을 나서면서 늘 행복한사람이 말했다.<br>

"보시오. 우리는 저들에게 없는 건강이 있으니<br>

행복하지 않은가요?"<br><br> 날 걱정해 주는 아내와 <br>

귀여운 아이들이 있으니<br> 행복하지 않은가요?"<br>

<br>

"나는 불행이 일 때마다 <br>숨을 크게 쉬어봅니다.<br>

공기가 없다면 죽게 되겠지요.<br>

그런데 공기가 있지 않은가요.<br><br>

마찬가지로 없는 것보다는<br> 있는 것을 생각하면<br>

평화가 오지요.<br><br>

죽어서 묘 자랑을 하느니<br>

살아서 꽃 한 송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br>

행복의 비결입니다."<br><br>

 

</font><font color="yellow">

없는것을 욕심부리지 아니하고<br>

갖고있는것에 항상 감사하고<br>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br>

늘 행복한사람입니다,<br>

<br><font color="red" face=바탕체 size=3><b>

 

우리모두 늘 행복한사람이됩시다...

 

 

 

 

 

 

가톨릭게시판은 태그가 안먹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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