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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그 아름다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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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호 [mic1004] 쪽지 캡슐

2000-11-16 ㅣ No.5309

비가 오네요...

전 겨울비를 아주 좋아하지요.

그렇다고 겨울에 무슨 아름다운 추억이 있느냐하면 절대 아니고,

가슴 아픈 사연만 줄줄이...............................

 

중략

 

겨울비는 이 메마른 대지와 공기를 촉촉히 적셔줍니다.

그럼으로 생기는 적당한 습기!

더불어 촉촉해지는 나의 코...

그래서 오늘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비염이 좀 있는데 오늘 같은 날은 코가 편안해진데나 어쩐데나.

그래서 전 겨울비가 좋답니다.

좀 우습지요...

 

하여간 오늘을 주님께 감사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고마우신 주님 사랑을 퍼부어 주시는 분...

그래서 저는 아버지의 곁을 떠나지 못하지요..

길들여졌나 봐요....

 

여러분도 모두 행복하셨길 빌고, 내일도 계속 행복하시길 ....

 

이런 신변잡기를 올려도 되나.

안되면 열화 같은 성화를 해주세요. 지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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