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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랑구 문화유산 답사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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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flower-deer] 쪽지 캡슐

1999-11-23 ㅣ No.3305

안냐세여..여러분..

우선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당..꾸벅..

그럼 이제..지난번 글에 말씀드린대루 다음 글을 올리도록 하지여..

 

나의 중랑구 문화유산 답사기(2)

 

6월달 이었어여..제가 그곳을 간것은..음..

묵동 동양쇼핑에서 도로쪽으로 난 길을 바라보면 지성약방이 잇어여

그곳에서 약수탕쪽 골목으로 올라가 홍익독서실을 지나서 아름슈퍼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공터 끝에 ’숙선옹주 선빈안씨 재실’ 이라구 써잇는 집이 잇어여..

그곳이 바로 오늘 제가 말씀드리려는 숙선옹주 선빈 안씨 묘& 석등 임당..

숙선옹주는여..

조선 제 3대임금인 태종의 후궁이지여.. 이분은 1412년 (세종3년)에 숙선옹주로 봉해졌구여

후에 선빈으루 개봉작(다시 봉해짐) 되었어여..

태종의 12남(아들두 많당..)인 익령군이 이분의 아드님이지여..

비문에는 숙선옹주의 5대손인 ’이원익’ 까지의 벼슬과 무덤소재지가 기록되어 잇구여

묘는 좀 작아여.. 아마두..후궁이라그런가..? 라는 생각두 했지만..

그래두 좀 작은듯 했어여..

옹주의 묘 앞에는 석등이 잇어여..(석등=돌루만든 등)

조선초기 석등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잇어서 귀한자료라구 하더군여..

지금은..전주이씨 소강공파(소강공파의 시조는 숙선옹주의 아들인 익령군)

문중에서 묘를 돌보구 있어여..

하지만..아쉬움도 많았지여..

망우리 공원묘지에 있는 딧~빵 좋은묘(마치 왕릉처럼 해놓은)들 보다두

좀..초라해 보여서.. 문신상, 무신상두 없었던 기억이 나네여...

(아..문신상, 무신상 이게 뭐냐면여..왜..좀 높은사람들 묘 보면..묘 양옆으로

무슨 동상같은거 서있잖아여..? 그 동상중에 문관모자(사극에 나오는 신하들모자)

쓰고 있는 것이 문신상이구여, 칼차구 장군처럼 서있는것이 무신상이예여.. 이것으루 묻혀잇는 사람이 문관이었는지, 무관이었는지 알 수 잇는 거래여..)

관리두 힘들다구 하구여..하여튼..좀 아쉬움이 많이 남앗던 조사였던거 같아여..

 

읽다가 지치실까봐 줄여서 올리긴 하는데.. 더 하구 싶은 야그두 많은뎅..

다음엔..중랑구립정보도서관 & 용마 폭포공원 에 대해 올려드릴께여..

많이 기다려 주실꺼져?

그럼..빠2~                             - 중랑소녀 영란이엇어여..

+

 

추신..

아 힘들당..

돈이 바닥이라서 요즘 계속 라면만 먹엇더니..기운이 없다..

흑 흑 흑..

바다루 가구싶당..

바다본게..고2때 수학여행때가 마지막이구낭..

그나저나..크리스마스는 또 어케 보내나.. 월동준비두 안햇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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