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펌>

인쇄

류인천 [mrru] 쪽지 캡슐

2001-10-28 ㅣ No.1868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요 셉 -

주일 입니다

맘에 맞는 친구와 산행 해보시면 어떨까요

세상에 그 무엇보다 소중한것이 친구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나를 줘도 아깝지 않고 날위해 모든것을 줄수있는 친구

왠지 친구라는 말한마디에도 가슴이 따뜻해짐은 아마 친구가 그립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마음을 활짝 여시고 친구를 위해 노래하고 친구위해 웃어주는 시간을 같이 해보심은 어떨까요

주말이 주는 여유를 님들과 같이 하고싶어요

행복을 추구하는 휴일 되시고 휴일이 주는 여유로움을 가슴에 가득하시길

다시 시작할 새로운 한주를 위해 화이팅도 하싶시요

지우님들을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4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