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개. 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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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혜경 [mhk04] 쪽지 캡슐

2000-10-03 ㅣ No.682

  오늘은 개천절...날씨가 무지무지 좋았다. 음하하.

정화랑 10시미사를 보고 신부님께 보신탕 사달라고할려고 전화를 했는데...서울에 안계셨다....으어엉....

왠 보신탕이냐구요?? 개. 천. 절. 이라는 단어를 잘 음미해보시면~~~  (신부님, 그봐요...썰렁하잖아요...)

 아무튼... 점심으로 정화네 가족과 함께 돈암동에서 피자를 먹었다. 넘넘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4.19탑 공원에 놀러갔는데 가족끼리 나와서 배드민턴 치고, 유모차 끌고 산책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좋고

부러웠다. 나두 나중에 저렇게 살수 있을까?.......

 

 

 일욜날은 청년등반대회가 있었다.

조를 나눌수 있는 인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 예상보다 많이 온것 같애서 넘넘 기뻤다.홍홍^^

신부님까지 합쳐서 12명이었다.(아마 맞을꼬야.....)

 소풍가는 기분으로 도시락이랑 과자랑 들어있는 배낭을 짊어지고 등산을 시작했다.

저번에 성가대에서 도봉산 갔을때 3번이나 넘어져서 이번에도 넘어질까봐 걱정했는데 신부님이랑,오빠들이랑

많이 잡아주시고 도와주셔서 한번도 안넘어지고 잘 갔다온거 같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서 야외미사도 하고 게임도 했는데 넘넘 재밌었다.  

산에서 미사 드리기는 처음이었는데 새소리도 들리고, 공기도 좋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았다.

 그리고 게임은 준비할때 혹시 재미없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재밌게 해서 기뻤다.

우리 3조가 일등먹었다! 근데 벌칙도 우리조가 젤 많이 한거 같다. 조원끼리 업고 서있기, 얼굴에 낙서하기,

5분동안 손들고 서있기도 두번이나 걸렸었다.

그 다음날 팔이 왜 이렇게 아픈가 했더니 벌서서 그런거였당~~~ *^^*

 뒷풀이도 있었지만 다음날 낼 숙제 땜에 일찍 집에 왔다. 근데 사실 넘 졸려서 숙제도 안하고 그냥잤다.

정말 막가고있는 나.....하지만 숙제 해온 애덜도 별로 없어서 목욜까지로 연기됬다. 기뿌다. 히히

  아직도 온몸이 쑤시지만 그래도 넘넘 재밌고 기억에남는 등반대회였다.

담에 또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밑에 있는 동환이오빠 도보성지순례 기행문 넘 감동적이다. 오빠! 시인 같애요.

 

 

  아, 그리고  돌아온 부시맨~~~

 희범이 오빠! 아까 낮에 봤지만 넘넘 방가워요. 더 마른거 같애서 걱정되지만....

 밥 많이 먹구요, 일욜날 성당에서 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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