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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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몰고 오시는 주님! 여기 제가 있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새벽의 첫 입김을 타고 오시는 주님! 말씀하십시오. 여기 제가 있습니다. 온갖 욕심으로 어두워졌던 제마음을 벗어버리고 벌거벗은 채 주님 앞에 나섰습니다. 당신이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것만을 행하려고 저를 치장했던 모든 허식을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나왔습니다
주님! 저는 처음부터 당신 것이었습니다
’그대를 찾아나서면’ 김현옥
반소매를 입어도 오늘은 그리 눈길을 받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따뜻한 봄입니다 제 조카 광우와 마당에서 따뜻한 햇볕을 맞아야 겠습니다 지금 조카가 안방에서 곤히 낮잠을 자고있거든요 나중에 제 조카사진 한장 올리죠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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