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목마른 자가 우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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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ysk] 쪽지 캡슐

2003-06-25 ㅣ No.4573

나는 지금 몹씨 목말라 해야 된다.

목이 마른데도 목이 마른 줄도 모르고 살아 있어서는 안된다.

정말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처럼 그렇게 내 마음도 목말라야 한다.

그래서 결국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처럼

목마르다고 외쳐야 한다.

아,목마르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목말라 하셨듯이 목말라 할 수만 있다면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난 보람이 있고

’죽음의 그늘진 골짜기를 간다해도 두려울 것이 없노라’라고 노래 부를 것이다.

나는 지금 내가 옳바른 길로 가고 싶고 옳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확신 속에서 살고 싶다.

그러면 분명히 나는 우물을 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목마르지도 않고 목 마른데도 목마른줄도 모르고 살며 나는 우물을 파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지금 분명히 우물을 파야한다.

 

 

7 야훼를 두려워하여 섬기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어리석은 자는 교육을 받아 지혜로와지는 것을 멸시한다.

 

1:7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knowledge: but fools despise wisdom and instruction

 

 

 

퇴직 인사로 수녀님이 ’부자가 되십시요’라고 하셨다.

2002년 3월 그 당시에는 그것이 만나는 사람들마다하는 인사인 줄 몰랐다.

서울의 도심지에서 몇개월 지나서  그것이 온 나라에 퍼져 있던 덕담인 것을 알았다.

순진한 나는 그걸 그대로 믿기로 했다.

물질적으로 부자가 되든, 정신적으로 부자가 되든,혹은 영적으로 부자가 되든

나는 그대로 믿었다.

 

추기경님께서 언젠가 내게 어떤 수료증을 주시면서 ’너를 믿는다’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듯이 나는 그대로 믿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내가 갈 길은 멀기만 하게 느껴진다.

일년 이상 나는 수 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성공에 관한 교육을 되풀이 해서 들었다.책도 몇권씩 읽고 방송도 듣고 신문도 읽으면서

내가 평생 맞이한 봄 횟수 이상으로 들었다.

나는 그저 망망대해에 일엽편주를 타고 풍랑에 많이도 흔들리며 지내왔다.

세상이란 곳이 본래 이리도 많이 흔들리나 보다.

서쪽으로 가는 가 싶은데 한참 쫒아 가다보면 동쪽으로 가고 있고 오른쪽으로 중심을 잡고 이젠 되었나보다 하면

금시 왼쪽으로 기울고 바람이 잔잔한가 보다 싶으면 또 비바람 몰아치고

어떤 사람은 자기가 조금전에 본 것이 샛별이라 하고, 또 어던 사람은 다른 별을 보고 그것이 또 샛별이라하고

개신교 신자,불교신자,가톨릭신자,무신론자

또 같은 신자라도 또 방향과 길이 다르다.

내가 어디로 갈가 갈피를 못잡겠다.

내가 가야할 방향과 내가 가야할 길이 분명히 확인되지 않는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의 말을 들어도

이제는 더 좋은 방책이 없다.

누구의 말로도 나는 내 삶의 절대적 기준으로 삶지 않기로 했다.

 

내가 이제 분명히 하나 깨달은 것은

주의기도와 시편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이 이상 이 세상에 어디에도 더 훌륭한 동기부여도 없고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방법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이 기도 말씀보다 더 감명 깊게 내게 동기를  부여해 줄 사람이 어디있는가.

미국 사람 중에도 없고 한국 사람 중에도 없다.

록펠로,카네기,워싱톤,링컨,에디슨 그 누구의 삶의 이야기들도 주의 기도 만큼 동기 부여는 줄 수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은 아버지의 뜻뿐이 없다.

이것이 내가 세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이란 수 없이 바뀌고 흔들리고 종잡을 수가 없다. 그런데도 분명히 무엇인가 세상에서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6.25 때 서울은 완전 폐허였다.

서울역 건너편 대우빌딩을 지날 때마다 버스 창밖으로 넘어다 보면 언제나 6.25 직후의 파괴된 모습이 보인다.

내가 순화동에 살고 있었고 서대문 국민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그 파괴된 건물에 살고 있던 친구가 있었다.

한번은 그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폭격을 맞아 벽들이 다 무너져있었고 웅덩이에는 물이 고여 섞고 있었다.

거기에 소금 가마를 걸고 제렴을 내 친구 아버지는 만들고 계셨다.

그런 건물자리에 지금 대우빌딩이 세워져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내가 어릴 그 당시 나는 그런 것을 상상할 수가 없었다.

서울 시내가 온통 다 그러했다.

지금의 압구정동 그쪽은 폭격 맞을 것도 없던 곳이다.

 

폭격으로 부서진 곳은 6.25 이전 보다 더 좋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온통 논이며 밭이던 곳, 산이던 곳에 조차 6.25 이전의 서울 시내 보다 더 발전해 있다.

이것이 사람의 힘으로 될 수 있단 말인가?

이 오늘의 서울을 누가 세웠단 말인가.?

그리고 앞으로 선진국이 된 우리의 서울은 또 누가 이루어나갈 것인가?

그 누구도 이에 답할 수는없다고 나는 확신한다.

나는 그것이 이 혼란한 서울 사람들의 힘으로 이루어 지리라고 믿지 않는다.

우리를 꿰둟어 하나로 묶어 우리의 서울을 건립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내 확신이다.

 

어느 저명한 석좌교수는

불교 방송에서 서양은 유일신이라 하나이기 때문에 전쟁이 이러난다고 했다.

미국과 이락의 전쟁도 유일신 신앙 때문에 필연적으로 이러날 수 뿐이 없다고 했다.

우리나라에는 유불선 3개의 종교가 있기 때문에 21세기 디지털문화에 적합하여

모든 것이 통합되고 융합되는데 문제가 없다고 자랑까지 했다.

가위,바위,보의 관계론까지  

 

그 얼마나 어리석은 교수님이시던가?

 

 

어제는 갑자기 절박한 생각 때문에 성체조배를 하고 싶었다.

오늘은 더 이상 사람들의 말만 듣지 말고 성경 책을 읽기로 했다.

그래 여기에 잠언을 퍼왔다.

지금은 성경도 다 디지털화되어 국경이 없어져 나라의 허락없이도 미국의 저작물들을 비용없이 퍼올 수 있어서

디지털 문화와 네트워크 혁명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답게 잠언을 퍼왔다.

 

디지털문화는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고 흔들리기도 하겠지만

그 안에 실려 있는 성경 말씀은 일점 일획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성경 말씀이 내 기준이다.

 

서양은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해서 발전해왔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의 정신을 꿰뚫어버린 정신도 성경말씀이다.

미국이 유일신인 하느님을 믿고 이스람교도들이 유일신을 믿기 때문에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이스람교도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기 때문에 중동 사람들과는 갈등이 있는 것뿐이라고 생각된다.

여하튼 모두 한마음으로 사는데 전쟁이 있을 수 있겠는가?

 

해가 하나이듯이 진리가 하나가 아닌가?

십자가는 수평,수직으로 되어 있어 회전할 수 없다고도 비판했다.

불교의 만(卍)자는 바람개비처럼 한쪽 방향으로 걲여있어 회전을 잘할 수 있다고도 했다.

 

 

 나는 봄과 여름을 59번이나 맞이 했는데도 인생의 의미를 자연을 통해 완전히 깨닫지 못했는데

자연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말씀은  접어두고  사람들의 말에만 왜 자꾸 귀를 기우리는가?

그들이  돈을 버는데 성공했다 해서 그 사람들이 미국 사람들이라해서 졸지 않고 그렇게 열심히 경청하는가?

이제 하느님께 죄송스럽다.

하느님 말씀 듣기를 소홀히 했던 점과 반복되는 자연의 법칙에는 민감하지 못했던 점들

반성해 본다.

이제 성서를 더 자주 읽고 하느님의 말씀 듣기를 간절히 원하고 청하고 하느님 만이 내가 옳바르게 살도록 해주실 분이고

하느님의 말씀이 금보다 은보다 더 좋다는 것을 잊지말아야지

 

 

 

 

 

 

 

7 야훼를 두려워하여 섬기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어리석은 자는 교육을 받아 지혜로와지는 것을 멸시한다.

 

 

7 야훼를 두려워하여 섬기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어리석은 자는 교육을 받아 지혜로와지는 것을 멸시한다.

 

1:7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knowledge: but fools despise wisdom and instruction

 

 

 

 

 

 

 

 

 

 

 

 

 

 

 

 

 

 

 

 

 

 

 

 

 

 

 

 

 

 

 

 

 

 

 

 

 

 

 

 

 

 

 

 

 

 

 

 

 

 

 

 

 

 

 

 

 

 

 

 

 

 

 

 

 

 

 

 

 

 

 

1:7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knowledge: but fools despise wisdom and instruction.

 

1:31

Therefore shall they eat of the fruit of their own way, and be filled with their own devices.

 

 

 

2:1

My son, if thou wilt receive my words, and hide my commandments with thee;

 

2:2

So that thou incline thine ear unto wisdom, and apply thine heart to understanding;

 

2:3

Yea, if thou criest after knowledge, and liftest up thy voice for understanding;

 

2:4

If thou seekest her as silver, and searchest for her as for hid treasures;

 

2:5

Then shalt thou understand the fear of the LORD, and find the knowledge of God.

 

2:6

For the LORD giveth wisdom: out of his mouth cometh knowledge and understanding

 

잠언(22.4)

 

사람이 겸손하여 야훼를 경외하면

재산과 영예와 건강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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