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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복음 2장 1절~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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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3-12-10 ㅣ No.1856

 

2장

가나의 혼인잔치

 

 1절: 이런 일이 있은 지 사흘째 되던 날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다. 그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도 계셨고

 

 2절: 예수도 그의 제자들과 함께 초대를 받고 와 계셨다.

 

 3절: 그런데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알렸다.

 

 4절: 예수께서는 어머니를 보시고

       "어머니, 그것이 저에게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십니까?

       아직 제 때가 오지 않았읍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5절: 그러자 예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일렀다.

 

 6절: 유다인들에게는 정결 예식을 행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 예식에 쓰이는 두세 동이들이 돌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었다.

 

 7절: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그 항아리마다 모두 물을 가득히 부어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여섯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자

 

 8절: 예수께서 "이제는 퍼서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어라"

       하셨다. 하인들이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었더니

 

 9절: 물은 어느새 포도주로 변해 있었다. 물을 떠간 그 하인들은

       그 술을 어디에서 났는지 알고 있었지만 잔치 맡은 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술맛을 보고 나서 신랑을 불러

 

10절: "누구든지 좋은 포도주는 먼저 내 놓고 손님들이 취한

       다음에 덜 좋은 것을 내놓는 법인데 이 좋은 포도주가

       아직까지 있으니 웬 일이오!" 하고 감탄하였다.

 

11절: 이렇게 예수께서는 첫번째 기적을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행하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를 믿게 되었다.

 

12절: 이 일이 있은 뒤에 예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파르나움에 내려 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머물러

       계시지는 않았다.

 

성전 정화

 

13절: 유다인들의 과월절이 가까와지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 가셨다.

 

14절: 그리고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장사꾼들과

       환금상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절: 밧줄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모두 쫓아내시고 환금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며 그 상을 둘러 엎으셨다.

 

16절: 그리고 비둘기 장수들에게 "이것들을 거두어 가라.

       다시는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

       하고 꾸짖으셨다.

 

17절: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의 머리에는 ’하느님이시여,

       하느님의 집을 아끼는 내 열정이 나를 불사르리이다’ 하신

       성서의 말씀이 떠올랐다.

 

18절: 그 때에 유다인들이 나서서 "당신이 이런 일을 하는데,

       당신에게 이럴 권한이 있음을 증명해 보시오. 도대체 무슨

       기적을 보여 주겠소?" 하고 예수께 대들었다.

 

19절: 예수께서는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20절: 그들이 예수께 "이 성전을 짓는 데 사십 육 년이나 걸렸는데,

       그래 당신은 그것을 사흘이면 다시 세우겠단 말이오?" 하고

       또 대들었다.

 

21절: 그런데 예수께서 성전이라 하신 것은 당신의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22절: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뒤에야 이 말씀을

       생각하고 비로소 성서의 말씀과 예수의 말씀을 믿게 되었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시는 예수

 

23절: 예수께서는 과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머무르시는 동안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24절: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셨다.

       그것은 사람들을 너무나 잘 아실뿐만 아니라

 

25절: 누구에 대해서도 사람의 말은 들어 보실 필요가 없으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마음 속까지 꿰뚫어 보시는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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