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안타까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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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효석 [hyosuk] 쪽지 캡슐

2002-07-20 ㅣ No.2897

  이름; 정 소이(미카엘라)

  직업; 신내동성당 식복사

  사는곳;상계4동 5-12호 19통4반

 

때는,6월17일 월요일 신내동성당 신부님들께서 쉬시는날

     

     정 소이(미카엘라)자매는 남편과함께 신부님들께 무엇쯤

 

     맛있는 음식을 해드릴까 생각 끝에 연천군 금남면에 있는

 

     강으로 올갱이(민물고동)를 잡으러 갑니다.

 

     올갱이를 열심히 잡던중 강가 근처에 뽕나무에 탐스럽게 익어,

 

     매달려 있는 오디 열매를 발견하여, 저것도 따서 신부님께 갖다

 

     드려야지 하는생각에 남편과함께 뽕나무 밑으로 갑니다.

 

     남편은 나무위에서 흔들고 미카엘 자매는 떨어지는 열매를 밑에서

 

     열심히 줍습니다 순간! 뻥!!! 하는 소리와함께...........

 

     자매는 그만 발목 지뢰를 밟은것 입니다.

 

     나무에서 뛰어 내려온 남편은 핏투성이가된 아내를 업고, 울며

 

     정신없이 뛰며 주변의 도움을 요청 합니다.

 

     연천 백병원, 이미 왼쪽 발목은 잘려 나갔고 오른쪽 발은 정갱이

 

     까지 허옇게 뼈만 들어낸 상태...............

 

     신부님들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 하려던 한 여인의 착한마음은

 

     장애와 불행으로 이어집니다.

 

     지금은 상계백병원 818호에 입원하고 있는중에 있습니다.

 

     보상 문제는 국방부 보상심의위원회에서 과학수사를 해서

 

     보상을 한다고 하나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다합니다.

 

     참여연대 에서도 다녀갔지만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합니다.

 

     관심 있으신 교우,단체 여러분 한번쯤 방문 하셔서,

 

     정 소이 미카엘 자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고,

 

     많은기도 부탁드립니다.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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