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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우중의 불암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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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홍 [clemenskim] 쪽지 캡슐

2009-07-18 ㅣ No.6888

             날씨는 흐렸지만 가벼운 산행을 위해 집을 나셨다.

             들머리는 하계동 한글고비길을 택했다.

 

             중간의 이정표 동네 뒷산인데도 이정표를 새로 마련하였다.

 

             동네를 지나다 오랫만에 만난 나팔꽃

 

             호박꽃도 비를 맞으면서 피어 있었다.

 

            어느집 담장의 개나리꽃

 

             밭두렁에 심겨진 해바라기

 

             도라지 밭에서 흰색과 보라색의 꽃

 

            옛날 어릴적 뛰놀던 골목길 같은 가파른 언덕길

 

             불암산 입구에서 본 이정표

 

             12시 반쯤에 불암산성(헬기장) 소나기가 내렸지만 가던 길을 멈추지 않고

             계속 산행을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우산과 우비를 쓰고 우중에도 산행을 즐기고 있었다.

 

             비와 강풍으로 불암산 정상의 태극기가 거의 펼쳐진 상태였다.

             정상 직전에는 우박이 한동안 쏟아졌다.

 

             정상 바로 아래 두꺼비 바위

             이번에 정비를 하면서 바위 이름도 표시를 해두었더군

 

             거의 수평으로 흔들리는 태극기

             지난 번에 왔을 때는 국기가 없더니 새로 장만을 했나보다.

             강풍으로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많이 불고 비도 내렸다.

 

             새로 정비된 거북바위에서 정상에 오르는 계단

             수 십 미터는 되는 거리를  나무계단으로 만들어 정상에 쉽개 닿을 수 있었다.

 

             안개와 구름사이로 잠깐 보인 아래의 아파트 단지.

             구름이 걷히면서 잠깐 보이는 장면이 굉장이 가깝게 느껴졌다.

             순식간에 일어났다가 다시 구름 사이로 숨어버렸다.

 

             이번 비로 게곡에 물이 많이 생겼고, 물이 맑아 마음을 깨끗하개 해 주었다.

             하산시에는 비가 잠깐 그쳐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잠깐 풀었다.

 

             하산은 숲길 1. 2를 거쳐 영신여고 쪽으로 내려왔다.

             비는 많이 왔지만 우중에 산행하는 맛도 있었다.

 

             중간에 강풍과 비를 만났지만 그리 덥지않고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가끔씩 만나는 등산객들과 인사도 나누면서 즐거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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