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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대모님때문에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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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210.106.15.*]

2008-04-05 ㅣ No.6535

 
   피라밋도 천주교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교리때 배우셨겠지만 천주교형 피라밋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신 분이 '너살고 나죽자'형의 사랑으로 우리 모두를
   이끌어 주셨지요. 그런데 천주교의 이러한 피라밋을 도둑질해간 세속의 피라밋은 '너살고 나살자'를 표방하지만
   그 보스의 자리를 차지한 자들의 저의는 '너죽고 나살자'라는 것을 다수가 경계하고 있는 상황일것입니다.
 
   따라서 새 영세를 받은 자매님께서는 상처중일 때 해당의 그 것을 너무 세세히 기억하려하지 마시고 보다 범위를
   '넓고 깊게' 기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필자 또한 몇해전 님과 비슷한 사례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본당 내, 외 활동
   에 열의를 갖던 그 시절 어느날 가까운 지인 부부가 아무말 말고 그들이 초대하는 곳으로 오라하여 가 보았더니
   어느 거대한 피라밋 단체의 출범식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님의 입장과 같이 불쾌하더군요. 그러면서 이 부부들이
   이럴 사람들이 아닌데 왜 이럴까? 건물도 소유한 이들이 IMF로 망했구나,,,를 연상하며 부부의 뒷자리 계단에 앉아
   있다가 약장수처럼 시끄러운 단상의 선전꾼들과 그들에 현혹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틈을 빠져나온 경우가 생각
   납니다. 나중에 이 부부가 예고도 없이 초대하여 미안하다고 전화가 오더군요.
 
   자매님도 불쾌하시겠지만 다른 일도 아니고 세례와 결부된 대모님과의 관계이니 조용히 기도하면서 대처할 수 있
   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질에 속고, 비 복음적 피라밋에 속은 대모님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라는,
   즉 하느님께서 역시 자매님을 보다 큰 몫으로 쓰시기 위한 은총임을 잊지마시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자매님의 측은 지심의 발로인 그것과 함께 그 대모님이 아들이 중병을 앓아 내일 모레 산소호흡기를
   뺄 입장일 것이다라고 가정하는 것도 궨찬겠습니다. 이러면 엄마의 입장에서는 더욱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님을
   찾아야 하기에 교리고 뭐고간에 병원비가 우선이겠지요.
 
   사실 영적으로 물질적 유혹에 속아 대모님이 실제 예수님을 죽일 가능성도 있는, 즉 육적으로도 무언가를 크게
   잃고 있는 상황도 전혀 배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럴 때 겁먹지 마시고, 자매님이 대모님을 미워하기 이전에
   우리 자신 역시 돈 앞에서 이처럼 굴복할 수 있는 죄인의 마음임을 깨달아 차후로도 단호히 이러한 물질적 유혹등
   에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것도 큰 유익으로 다가올 것이니 차근 차근 묵주기도와 미사등을 통하여 성실한
   신자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신은 부족한 사람들이라 그런경우 맹목적인 비난 또는 피하려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용기 버리지
   마시고 의연하게 대처하시면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성전에서 장사하는 것을 들어 엎으셔서 앙심을 품은 이들로 하
   여금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까지 하였는데, 교회안에 침투한 피라밋 참으로 심각하고 안타까운 형국입니다.
   자칫 나름대로 선의를 가지고 대녀를 위해 기도도 병행하지만 양다리를 걸친 대모님을 이러한 잘못된 교회내의
   평신도 형국상에서 시범케이스로 과도하게 상처를 전가할 수 있을테니 주님과 함께 '곰곰히 생각하는' 기도로서
   지혜롭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시편 27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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