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우........씨.........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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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람 [aramy] 쪽지 캡슐

2000-02-17 ㅣ No.1027

오늘은 하루종일 짜증나는 하루였습니다. 그냥... 오늘 하루

뿐만이 아니고... 요새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

냥.... 오늘 아침 밥 반의 반공기 먹고 점심도 본의 아니게

굶었습니다. 밥을 2끼나 거르니깐 더 짜증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원초적인 것에 짜증을 느끼는 단순한

인간이였던 것 입니다..... 오늘.. 미아8동 동사무소를 찾아

갔습니다. 오늘 처음가는 것 이였습니다.그런데..... 이런..

.... 길눈이 아주 아주 밝은 아람이는 한번에 8동 동사무소

를 찾아갔던것입니다.... 우하하하!! 역시 나는 길눈이 밝아

!!! 그리고 지금은 오후 3시50분.... 8동 동사무소에서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오늘같이 추운날.... 오늘같이 추운날... 저는

걸어왔습니다. 손이 어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가 옆에서

계속 잔소리.. 잔소리..... 저는 잔소리를 먹구 컸습니다.....

나는 잔소리 소녀.... 배고프다.... 라면에 계란을 푸악!!!!

풀어서 먹구싶다.... 참자.... 저녁먹을때 까진 참자........

오늘은 춥고 배고프고 잔소리 듣고.... 그래서 조금(?) 짜증

나는 날입니다.... 엄마가 내가 쓰는 것보구서는 "니가 언제

짜증 안나는 날이 있었냐?" 하십니다..... 슬퍼......... 요새

는 일기 쓰면서... 곧 잘 웁니다. 아무래도... 내가 쓰는 일

기에 내가 도취되어서 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기쓰면

서 우는 날 즐깁니다.... 어제 비디오로 나온 `러브레터’를

보았습니다. 1인2역하는 여자땜시.... 고생했습니다..........

머리를 귀뒤에 넘기고 안 넘긴 차이란..... 음...... 그런 사

랑 한번 해보고 싶어요....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였어요...

지금은 3시56분... 오늘 남은 하루...... 잔소리 듣지말고...

배도 배불러지고... 또 따뜻한 하루가 되길.... 행운의 여신이

나의 옆에서 부채질해주길...... 제발 제발 오늘도 행복한 하루

가 되길..... 아! 자!....

  -졸업을 했어도.... 아직 19살인...... 누구 누구는 20인....

   그러나 나는 19살인... 아람이가... 우와!! 나는 아직도

   1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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