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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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maryfrances] 쪽지 캡슐

2003-06-30 ㅣ No.2861

서두를 것 없다.

그림은 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몸 전체로 그리는 것이다.

마음속에 그리고 싶은 것이 자라오르면

손은 그것을 따라 그리는 것뿐이다.

손 공부가 급한 것이 아니라

마음공부, 사람공부, 세상 일 공부가 더 소중한 것이다

 

"" 날개의 집"" 이 청준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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