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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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maryfrances] 쪽지 캡슐

2003-07-10 ㅣ No.2868

내가 혼자 사는 데에 흠뻑 빠져 있을 때조차

무언가 부족한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별이 빛나고 움직임이 없는

침묵 속에서 누군가 동반자가 있어 가까이 누워 있었으면 했다.

왜냐하면

함께 지내는 것이 혼자 사는 것보다 훨씬 평온함을 가져다주며

고독을 완성시키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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