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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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maryfrances] 쪽지 캡슐

2003-07-15 ㅣ No.2871

큰 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지작되는 것이다.

10층의 탑도 작은 벽돌을 하나씩 쌓아올리는 데에서

시작되는 것이다.ㅣ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처음과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이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노자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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