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하자없으신 모후 Pr. 900 차 주회를 자축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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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kirena0403] 쪽지 캡슐

2004-06-06 ㅣ No.6136

하자없으신 모후 Pr. 900차 주회합을 축하하며...^^*

 

900차까지 무사히 이끌어 주신 주님께 찬미 감사 영광드립니다.
단장을 맡고 어언 3년,
아직도 미숙하고 어리버리한 단장이지만 그래도 단장이랍시고
믿고 따라준 단원 형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하자없으신 모후 팀으로 이동 되어 갔을때는 걸음마도 하지 못하는
어린 레지오단원에 불과 했었고(지금도 별로 나아진게 없지만..)
낮설고 서먹하기 그지 없었다.

 

그러나 하루 이틀이 지나고 형님들과 격의가 없어지던 무렵
전 단장님이 건강상 이유로 사퇴를 하시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단지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덜렁 단장의 자리에 앉았다.
단장이 무언지도 모르면서...... 이런것을 보고 무식이 용감하다고 하지 아마?

 

그래서 맡아온 단장 3년....
서툴기 짝이 없어 실수연발에다 늘 수선스런 내게 그래도 믿고 따라준
9명의 단원 형님이 계셔주셨다.
지금은 퇴단하고 안계시지만 우리 팀의 왕언니 양 마리아님.
늘 친정어머니처럼 만만하여 언제 어디서나 함부로(?) 버릇없이 대하는 제게
늘 웃음으로 "아이고 우리 단장님"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왕언니 양마리아님,
그리고 단장이 행여 힘들어 할까봐 힘든 봉사에는 늘 앞장서시는
박제노베파 형님과 씩씩하신 박데레사 형님, 그리고 박 릿다형님,

이 박씨 세형님들이 계시기에 제가 부족해도 힘을 얻습니다.

 

늘 어머니 처럼 푸근히 감싸주시고 겸손이 무언지 행동으로 제게 보여주시는
 우리 부단장님이신 조 도미니카 형님,
행여 제가 서툴러 실수라도 할라치면 모두 다 그래 그래도 잘 하는거야 하시며
제게 용기를 주시는 형님 형님들.....


좌충우돌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이끌어가는 내게 무한히 용기를 준
이제는 하남으로 이사를 가고 없는 우리의 영원한 서기 최말가리다 자매...
영원히 잊지 못할 우리 형님 자매들..

 

때때로 우스개 소리로 우리를 즐겁게 하시고 모든일에 열심이신 조카타리나 형님,
힘든 직장생활 속에서도 늘 제게 귀감이 되시는 이 데레사 형님,
몸이 아파 늘 힘들어 하면서도 회계를 기꺼이 맡아주신 우리 류루치아 형님,

 

이제 우리에게 희망이 되고자 입단을 기꺼이 해주신 우리의 젊은 자매 장로사님,
또한 세례후 레지오 같이 해보자는 제게 거절없이  받아들인 우리의 이쁜
막내 김 젤뚜르다...그기다 최 말가리다 이사후 서기걱정에 밤잠을 설치는 내게
희망을 준 우리의 이쁜 신임 서기 젤뚜르다...

 

아직 레지오가 뭔지 잘 모를텐데도 불구하고 서기좀 해 달라는 말에 싫다는 소리
한번 안하고 기꺼이 맡아준 막내...
이쁘고 기특하고 감사한 마음 끝이 없다.


이런 형님들과 자매들 사이에서 단장을 하고 있는 나는 너무 행복하다.

오늘 900차는 그래서 더욱 더 감회가 새롭고 감격스럽다.

 

좌충우돌 하는 사이에 어느듯 900차...
이제 1000차를 향해 힘찬 걸음 내 딛는다.


그러나 아직도 많이 모자라고 부족하다.
차 수가 더해가는 수만큼 나의 부족함은 채워지려나?

 

오늘 자그마한 케익에 불 붙이고 자축을 했다.
큰 굴곡없이 그리고 말없이 서툴고 모자란 단장의 말에 잘 따라준 우리
단원 형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 영광을 주님께 봉헌하고자 한다.

 

늘 저희와 함께 기도하신 성모어머니 감사합니다.


성모어머니가 함께 하셨기에 900차를 마칠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성모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사랑합니다!!!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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