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우리는 어떠했습니까?]

그분은 어둠속을 헤매고 있던 우리에게

빛을 주셨습니다.

자기 아들을 부르는 아버지처럼

지성이 어두워져 인간의 법에만 얽매이던

우리는 죽음이나 다를 바가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를 알아보신 그분은

우리를 가엾이 여겨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내면의 폐허를,

전혀 희망이 없는 우리를 보시고

당신의 희망을 우리에게 선물하셨습니다.

그분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우리를 불러주셨고

무 에서부터 존재하기를 바라셨습니다.

- 로마의 클레멘스(1세기) -

**********************************************************************

기쁜 성탄이 이제 몇 시간 안 남았네요...

대림시기동안 주님을 모실 준비를 얼마나 했는지 반성해봅니다.

사실 준비는 정말 많이 못했는데...

하느님께서는 제게 너무나도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저에게 정말 예쁜 대녀도 내려주셨고

제가 만나고 있는 아이들의 소중함 또한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이것말고도 참 많아서 일일이 다 열거할 순 없지만요...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받으셨는지...

어쩌면은 정말 귀하고 좋은 선물을 받았는데 받았는지 모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또한 그럴 뻔 했는데 발견했지요~~!

여러분도 잘 찾아보세요...

내 주위의 변화들을..

그 안에 정말 귀한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셨는데 발견하지 못한...

좋은 사람들... 좋은 환경들.. 좋은 물건들... 다양한 것들이 있을 거에요...

그것들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더없이 클 것이고

성탄의 기쁨을 배가시켜줄 것입니다.

얼른 오늘 하루가 지나고 성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미아3동 신자여러분.. 그리고 이곳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성탄이 되시길 기도드리며

성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