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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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ksh7588] 쪽지 캡슐

2001-11-22 ㅣ No.2457

배가 고픈데, 밥 먹기가 싫습니다.

집에 가야되는데, 집에 가기가 싫습니다.

집에서 따뜻하게 기다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자취생 아닌 자취생 노릇을 한지 벌써 네달...

사람이(엄마라고 하는게 정확하겠죠) 그립습니다.

엄마에게 투정하느라 밥도 안먹고 콜록콜록 기침하면서도 병원에 안가고 했더니만 제 몸만 피폐해져 갑니다.

왜이렇게 바보같은 짓을 하는지...

엄마도 속상해 하실꺼 알면서도 엄마만 보면 꼭 이런 어리석은 짓을 합니다.   

아직 철들려면 멀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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