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이름 모를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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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꽃 박성희
허허 벌판에 외로이 피어있는 이름 모를 작은 꽃
친구도 없는지 혼자 외로움에 떨고 있다가,
하늘에 떠 가는 솜털 구름과 친구 돼 사랑을 나누다가,
어느덧 흘러간 구름
외로움으로 삭이는 이름 모를 작은 꽃
이제 한 해가 하루밖에 안 남았습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한 해가 다 가버렸습니다. 내일은 청년미사도 없군요. 아마도 11시 미사를 가게 되겠지요? 오늘 그리고 내일 잘 마무리 하시고 송년미사 때 뵙겠습니다. 위의 시는 꽃동네에 있는 여러 장애인 시인들 중 한 명인 박성희(율리안나)님의 시입니다. 그럼 전 이만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