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세심(洗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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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8 ㅣ No.1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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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洗心) / 하석(2011. 6. 8)

 

잘 생긴 얼굴도

깨끗이 씻고 다듬어야

아름답게 보이듯이,

우리 마음도

때로 씻겨 지고 정화되어야

밝고 평화로워진다.

 

 

맑은 미소는

마음의 평화에서 배어나오고,

평화는 갈등 없는 양심에 토대하며,

행복은 사랑과 평화라는 집에 산다.

 

 

육체에 감각신경이 있어

위험에 처한 몸에 경고를 해주듯이,

마음과 영혼 안에는 양심이 있어

우리가 바라는 선(善)에의 길로 인도한다.

 

 

마음의 상처는

깊은 사랑의 빛에 잠길 때에 치유된다.

내가 남을 용서할 때, 나도 용서받고,

내가 나를 사랑할 때 남도 사랑할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것과 남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이다.

 

마음 안에,

정의와 사랑의 하느님을 신뢰함으로,

잘못을 뉘우치며 용서를 빌 수 있는 기도처가 있어,

양심의 자유와 사랑을 회복할 수 있다면 복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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