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너희도 나의 잔을 마실 수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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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필 [ptharry] 쪽지 캡슐

2012-07-25 ㅣ No.3549

오늘 복음 말씀에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예수님에게 묻습니다.

내 두 아들이 예수님의 오른쪽 그리고 왼쪽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까?

나의 아들들이 세상의 한 자리 차지할 수 있나요?

혹은 하늘 나라의 한 자리 보장 받을 수 있나요? 라고 묻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너희도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 라고

묻습니다. 이 잔은 달콤한 포도주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마시기 싫은 매우 쓴 잔이며 죽음을 가져오는 고통의 잔인지도 모릅니다.

 

엄청난 반전입니다.

 

세상의 명예와 권력과 돈을 바라는 우리에게

대신 고통의 쓴 잔과 무거운 십자가를 먼저 내미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받아 마시고 짊어지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축복을 기다리고, 주님은 하늘의 은총을 받으라고 기다리십니다.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알 때  주님 안에서 기쁨이 찾아옴을  믿고 그분께 의지하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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