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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자 [heaven51] 쪽지 캡슐

2002-08-24 ㅣ No.10315

길을 건너려고 하는데 파란불이 깜밖거리기 시작한다...

 

뛰어가면 충분히 건널수 있었지만 왠지 몇분의 여유를 즐기고자 뛰어가는 사람들을 비켜서 신호등 앞에 서있었다........

 

 

 

그사이 나에게로 불어오는 바람이.....

 

그건 분명 가을바람이였다....

 

뭐라 설명하기엔 딱히 말할수는 없지만 가을바람이었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맑았다....그리고 높았다....

 

이틀동안 내린 비 덕인지 쾌청하고 높았다...

 

아니 가을이 오기 떄문에 높아지는거라 믿고 싶었다...

 

얼마만에 하늘을 올려다 보았던가....

 

 

 

몇분의 여유가 내게 가을이 오고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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