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조금이라도 닮아 가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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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8-25 ㅣ No.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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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良寬)스님은 산기슭의 작은 초막에 살고 잇었다.

어느날 밤,스님이 없는 틈을 타서 좀 도둑이 들었으나

훔쳐갈 만한 것이라곤 찾을 수가 없었다.

빈 손으로 막 초막을 나서려는데 스님과 마주쳤다.

"그대는 나를 찾아 먼길을 왔을 터인데

어찌 빈 손으로 돌려보낼수 있겠나.

내 옷이라도 선물로 갖고 가게나."

당황한 도둑은 엉겁결에

벗어주는 스님의 옷을 받아 달아나 버렸다.

옷을 벗은 채 달을 쳐다보며 앉으신 스님.

"불쌍한 친구.

저 아름다운 달을 그대에게 주지 못해 안타깝구나."

..........................

내가 사랑하는 사람,내가 싫어하는 사람...........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나에게 맞는 사람과 거슬리는 사람을 뚜렷이 구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아끼는 이를 그 누군가가 미워하기도 하고,

내가 싫어하는 이를 그 누군가가 사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이제는 싫기만 하고,

미워했던 사람이 알고 보니 괜찮았던 적도 많을 것입니다.

이 처럼 좋아하고 미워하는 감정은

그 대상이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이거나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에서 비롯된 지극히 상대적인 관점에 불과한 것입니다.

참된 실체가 없는 감정놀음에서 벗어나 고요한 마음을 이루게 되면,

'나'에 갇힌 사랑이 아니라 양관스님처럼 열린 마음으로

이세상 모든 이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퍼 온 글입니다만,
우리모두!!!!! 이런 마음....다는 아니지만

반이라도 닮아 가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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