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히브리서 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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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진 [rkdrns] 쪽지 캡슐

2001-12-27 ㅣ No.5221

10 - 19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예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우리는 마음놓고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0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새로운 살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그 휘장은 곧 그분의 육체입니다.

 

21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최고의 사제가 계십니다.

 

22

 우리의 마음에는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서 나쁜 마음씨가 없어지고 우리의 몸은 밝은 물로 씻겨 깨끗해졌으니 이제는 확고한 믿음과 진실한 마음 가짐으로 하느님께로 가까이 나아갑시다.

 

23

 또 우리에게 약속을 주신 분은 진실한 분이시니 우리가 고백하는 그 희망을 굳게 간직하고

 

24

 서로 격려해서 사랑과 좋은 일을 하도록 마음을 씁시다.

 

25

 그리고 어떤 사람들처럼 같이 모이는 일을 폐지하지 말고 서로 격려해서 자주 모입시다. 더구나 그날이 가까와 오는 것을 아는 이상 더욱 열심히 모이도록 합시다.

 

26

 우리가 가르침을 받아서 진리를 깨닫고도 짐짓 죄를 짓는다면 다시는 우리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드릴 수 있는 제물이 없고

 

27

 다만 심판과 반역자들을 삼켜 버릴 맹렬한 불을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28

 모세의 율법을 무시한 자도 두 세 증인만 있으면 용서없이 사형을 받습니다.

 

29

 그러니 하느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해준 계약의 피를 더럽히고 은총의 성령을 모욕한 자가 받을 벌이야 얼마나 더 가혹하겠습니까?

 

30

 "원수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주겠다" 하시고, 또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라"고 말씀하신 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1

 살아 계신 하느님의 심판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32

 여러분은 처음에 빛을 받고 나서 많은 고난의 도전을 받으면서도 견디어 내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33

 여러분 중에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된 사람들도 있고 그런 형편에 빠진 사람들의 친구가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34

 여러분은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동정했고 또 자기 재산을 다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일을 기쁘게 당했습니다.

 

35

 그러므로 여러분은 신념을 버리지 마시오. 그 신념에는 큰 상이 붙어 있습니다.

 

36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행하고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37

 "조금 더 있으면 오실 이가 지체없이 나타나리라.

 

38

 그러나 나를 믿는 올바른 사람은 믿음으로 살리라. 만일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달갑게 여기지 않으리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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