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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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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영 [jygll] 쪽지 캡슐

2000-04-17 ㅣ No.504

[일단은 안읽어 보시면 후회합니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학여행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작년 5학년때, 가방을 메고 재미있게 수학여행을 놀러가는 언니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날따라 우리는 공부시간이 얼마나 지루했는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다가오는 수요일날 수학여행을 간다. 여행이니까 한 일주일쯤 놀다올줄 알았는데 겨우 1박 2이라는 사실에 약간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가? 짜증이 나는 일이 있어도, 수하여행 생각만 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흐흐흐.. 5학년들아, 우리는 간다. 너희들은 그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공부해야 겠지?

난 여인숙에서 잘줄 알았는데, 선생님들의 맛을 엿들어 보니 콘도에서 잔다고 하였다. 아이들은 서로 모여 어떤 장난을 칠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야, 지선아, 우리 잘때 몰래 짓궂은 남자 아이들 방에 들어가서 매직펜으로 발바닥에 낙서를 하면..? 킥ㅋ기킥, 야,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재미있어."

등등 재미있을 일만 생각했다. 그리고 서로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냈다.

 어쨋튼 수학여행에 가서 무조건 놀다오는 생각만 하지 말고, 많은 학습을 하며 잊지 못할 좋은 추억도 만들고, 아이들과 즐겁게 놀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여러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보낼 글은요. 제가 잡지에서 뽑힌글을 써드릴게요. 답장도 써주세요.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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