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천 위의 주님의 이콘(만딜리온)♬Sanctus-St Philips Boys 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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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3-07-12 ㅣ No.1271

 

[아케이로포이에토스] 러시아,야로슬라브화파.18세기.

 

’손으로 만들지 않은’(아케이로포이에토스) 또는 ’천 위의 주님의 이콘’(만딜리온)은

모든 그리스도 이콘들 가운데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기본적인 그림이다.

 

이 유형의 그림은 단지 그리스도의 얼굴만 묘사하고 목, 어깨 등은 그리지 않는다.

그리고 긴 머리가 얼굴 양측면으로 타래 모양으로 늘어져 있고

턱수염은 삼각형 모양으로 가지런히 늘어져 있으며

때로는 끝부분이 두 가닥으로 갈라져 있기도 하다.

 

얼굴의 균형잡힌 용모는 도식적으로 묘사된다.

입의 아름다운 선은 육감적인 면을 조금도 볼 수 없으며 코는 매우 곧고 길며.

양 눈썹은 활처럼 굽어져 있어 야자나무를 상기시킨다.

 

*아케이로포이에토스

서방교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아케이로포이에토스 이콘이 전해지고있다.

즉 십자가의 길에서 성녀 베로니카가 자신의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앆아드렸을 때 주님의 얼굴이

그 수건에 기적적으로 새겨졌다는 것이 그것이다.

(성녀 베로니카 축일:7월12일.게시판1270번)

 

-이콘.신비의 미,편저 장긍선신부-

 

 

만딜리온 (Mandylion)- 모스크바.19세기 말.56.5x45cm.도금된 은판장식 (Oklad)

 

관람자를 향해서 정면으로 주시하는 가시관을 쓴 그리스도가 수건에 묘사되어 있다.

이 만딜리온의 시원(始原)에 관한 전설에 의하면

에데싸(Edessa)의 왕자 아그바르(Agbar)가 그리스도에게 한 사자(使者)를 보내어

그를 치료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리스도 자신은 오지않고 그의 얼굴이 묘사된 그림을 왕자에게 보냈다고 전한다.

 

가장 오래된 만딜리온-성화(Icon)는 6세기에 제작되었으며,

현재 티플리스(Tiflis)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이 성화(Icon)의 은판장식(Oklad)은 러시아의 진주와 우랄지방의 귀금속으로 꾸며져 있는데,

그리스도의 머리를 비추는 빛을 발하는 후광은 진짜 수정으로 되어 있다.

이 은판장식은 금세공술의 걸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은판장식의 감시원은 이반 레베드킨(Iwan Lebedkin)이었다.

이 성화는 영주 부인이었던 볼콘스카야(Wolkonskaja)의 주문에 의해 제작되었는데,

그녀는 이 성화를 그녀의 부친 볼콘스카야 I.D.영주에게 생일선물로 기증하였었다.

 

 

만딜리온 (Mandylion) - 남부러시아.1700년경. 34.5 x 28cm

 

그리스도를 묘사한 이와 같은 부류의 초상을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그린 그리스도의 상(像)"이라 부르며

기독교의 성화상학적인 긴 역사를 갖고 있다.

그리스도를 묘사한 원상(原像)은 만딜리온이며

이것은 에데싸(Edessa)의 무명수건에 관한 전설에서 전래되었는데,

그리스도는 그의 얼굴을 이 수건에 눌러 저절로 그려진 그의 초상을

중환자였던 암가르 왕자에게 그를 치료하기 위하여 보냈다.

이 초상은 후에 콘스탄티노플에 이전(移轉)되었고 십자군들이 이 도시를 정복했을 때(1204년) 분실되었다.

 

이 성화는 그리스도의 얼굴만을 관람자를 향해서 정면으로 묘사하였는데

머리털은 이마에서 양쪽으로 갈라져 귀를 지나 땋은 머리단처럼 손질하였다.

화려하게 장식된 만딜리온(땀을 닦는 수건이라고도 함)을 두 천사가 붙들고 있다.

 

만딜리온(Mandylion)-중앙러시아. 1600년경. 32 x 27cm

 

이 러시아의 목성상(木聖像)은 만딜리온을 묘사한 것이다.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그려진 구세주의 초상"은

옛 전설에서 전래되어 있는 바 에데싸 (Edessa) 의 왕자 아그바르 (Agbar)가

그리스도에게 한 사자(使者)를 보내어 그의 완치될 가망성이 희박한 중병을 고쳐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리스도 자신은 그에게 오지 못하고 그 자신의 초상을 보냈다고 전한다.

이 초상은 그리스도가 그의 얼굴을 한개의 수건에 눌렀을 때

신비스럽게도 그의 얼굴 모습이 그대로 복사되었다고 전한다.

 

비잔틴에서는 이 복사된 수건을 후에 "Mandylion"이라고 명명하였다.

이 성화(Icon)의 표면은 금속판으로 덮여 있으며 이 성화에 소개된 만딜리온은 두명의 천사가 붙들고 있다.  

 

아케이로포이에토스 러시아 노브고로드화파 12세기 트레챠코프미술관.

 

 

♬Sanctus - St Philips Boys Choir

 

Sanctus      

Benedictus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benedictus in nomine Domine      

benedictus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benedictus in nomine Domine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Pleni sunt coeli       

et terra gloria      

Sanctus Dominus Deus Sabbaoth      

Pleni sunt coeli gloria~

Sanc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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