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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에서 공산군 포로들이 한가롭게 목욕을 하고 있다.
피가 튀고 뼈가 조각 나는 포연 자욱한 전장은 이들에겐 일장춘몽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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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포로수용소의 취사장.흡사 무슨 공장을 연상케 한다.
수만 명의 포로를 먹이는 것도 간단치 않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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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경비병에 둘러싸인 채 뭔가 지시사항을 듣고 있는 인민군 포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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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되찿은 인민군 여자 포로가 미소를 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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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살기가 가시지 않은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인민군 포로.
탁발승처럼 모포를 가슴에 두른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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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 연병장에 모여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포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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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포로수용소 경비병이 인민군 포로들로부터 입수한
철조망을 뜯어 만든 사제 무기와 도끼,칼 등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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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태극기와 양 팔뚝에 멸공,애국 이라는 글씨를 새긴 반공 포로.
밤마다 親共(친공)포로와 反共(반공)포로들의 살육전에
많은 포로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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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들고 공산당 격퇴를 환영하는 마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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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 무시로 교차하는 전쟁에서
운이 좋은 사람들은 살아나고,
운이 다한 사람들은 한 점 흙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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