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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1장 1절-13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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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2-10-05 ㅣ No.214

너희가 겪은 일을 자손에게 가르쳐라

 

 

11 그러므로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며, 너희에게 주신 그의 규정과 법령과 계명을 항상 지켜야 한다. 오늘 이 모든 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들은 너희 하느님 야훼의 징계를 맛보지 못하였다. 하느님께서 위력을 발휘하시어 억센 손으로 내려 치시고 팔을 뻗으시어 표적을 행하시며 에집트 한복판에서 에집트 왕 파라오와 파라오의 온 나라를 해치우시는 것을 본 일이 없다. 또 너희의 뒤를 쫓던 에집트 군대와 군마와 병거를 갈대바다 물로 휩쓸어 버리시고 오늘까지 두 번 다시 얼씬도 못하게 없애 버리신 것과 너희가 이 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해 주신 일을 보지 못하였다. 또 르우벤의 손자이자 엘리압의 아들인 다단과 아비람을  엄히 다루시어, 땅으로 하여금 입을 벌려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들의 집안과 천막과 제 발로 걸어 다니는 모든 것을 함께 삼켜 버리게 하시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야훼께서 하신 이 모든 엄청난 일을 눈으로 보았다.

   그러니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모든 명령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너희는 힘을 얻어 너희가 이제 건너 가 차지하려는 땅에 들어 가 그 땅을 과연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야훼께서 너희의 선조들과 그 후손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은 너희가 나온 에집트 땅과는 다르다. 거기에서는 씨를 심은 다음 채소밭에 물을 줄 때처럼 발을 놀려 물을 대어야 했지만, 너희가 건너 가 차지하려는 땅은 산과 골짜기가 많은 곳이어서 하늘에서내리는 빗물로 땅을 적신다. 그 땅은 이렇게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몸소 돌보아 주시는 땅, 해마다 정초부터 삳달 그믐날까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보살펴 주시는 땅이다.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나의 명령을 귀담아 들어 너희의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여라.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그를 섬겨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땅에 가을비와 봄비를 철맞게 내려 주시어, 밀과 술과 가름을 거두게 해 부시고 들에는 너희가축이 뜯어 먹을 풀이 자라나게 해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배불리 먹으며 잘 살게 될 것이다. 마음이 변하여 다른 신들에게 끌려 그 앞에 엎드려 섬기는 일이 없도록 정신을 차려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화를 내시어 하늘을 닫으시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시어 밭에서 소출을 거두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야훼께 받은 그 기름진 땅에서 이내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일러 준 이 말을 너희의 마음에 간직하고 골수에 새겨 두어라. 너희의 손에 매어 표로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아라. 이것을 너희의 자손들에게 깨우쳐 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 주어라. 또 문설주와 대문에 써 붙여라. 그리하여야 야훼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와 너희 자손들이, 땅 위에 펴쳐진 하늘이 오래 가듯, 오래 지속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내리는 이 모든 명령을 성심껏 지켜 그대로 실천하야라.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고 그가 가르쳐 주신 길을 걸어 그에게만 충성을 바쳐라. 그리하면 야훼께서 이 모든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실 것이다. 너희의 발이 닿는 곳은 어디든지 너희의 소유가 될 것이다. 너희의 땅 경계는 광야에서 레바논에 이르고 큰 강 유프라테스에서 지중해에까지 이를 것이다. 세상에 너희와 맞설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너희하느님 야훼께서는 약속해 주신 대로, 너희의 발이 닿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모드들 너희를 두려워하며 떠게 하시리라.

 

 

축복과 저주 가운데서 하나를 택하여라

 

   보아라, 오늘 내가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느님 야훼의 명령에 복종하여 복을 받겠느냐? 아니면 너희 하느님 야훼의 명령에 불복하여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에서 벗어나 알지도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라 가서저주를 받겠느냐? 네가 이제 들어 가 차지하려는 땅으로 너희 하느님 야훼깨서 이끌어 주셔서 그리로 들어 가게 되거든, 그리짐산에서는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산에서는 저주를 선포하여라. 이 두 산은 너희가 알다시피 요르단강 건너 해지는 쪽, 아라바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의 땅에 있는데 길갈을 마주 보며 서 있고 그 옆에는 모레의 상수리나무가 서 있다. 너후ㅢ는 이제 곧 요르단을 건너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 가 차지하게 된다. 그 땅을 차지하고 자리를 잡거든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규정과 법령을 성심껏 실천하여야 한다.

 

 

예배장소로 야훼께서 그리신 곳

 

12 이것이 너희가 성심껏 실천해야 할 규정이요 법령이다. 너희 선조의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주시어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실천해야 할 것, 너희가 땅 위에 살아 있는 한 언제까지나 실천해야 할 것이다. 너희는 너희가 이제 쫓아 내게 될 민족들이 그들의 신을 섬기던 자리를 말끔히 허물어 버려야 한다. 높은 산이든 언덕 위든 무성한 나무 아래든 모조리 그렇게 해야 한다. 거기에 있는 제단은 무너뜨리고 석상은 부수어 버리고 아세라 목상은 불태워 버려야 한다, 그들의 신상들을 깨뜨려 버려야 한다. 그리하여 그 이름들을 그 자리에서 지워 버려야 한다.

   그러나 너희 하느님 야훼께는 그런 식으로 해 드리지 못한다.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붙이시고 당신께서 계시는 곳으로 삼으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가운데서 고르신 그 곳을 찾아 그리로 가야 한다. 너희의 번제물과 친교제물과 십일조아 흔들어 바치는 예물과 서원제물과 자원제물과 소와 야의 맏배를 그리로 가져다 바쳐야 한다. 그 곳이 너희 하느님 야훼를 모시고 먹으며 즐길 자리, 너희와 너희 식구들이 손으로 일해 얻은 모든 것,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복으로 주신 모든 것을 먹으며 즐길 자리다.

   오늘 두리는 여기에서 저마다 제 멋대로 하지만, 거기에 가서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너희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시는 정착지에 아직은 다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희가 요르단강을 건너 들어가서 야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물려 주시는 땅에 자를 잡으면, 하느님께서는 너희로 하여금 주변에 있는 원수들에게 위협을 받지 않고 편히 살게 해 주실 것이다. 그렇게되거든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골라 주신 곳으로 내가 명령한 모든 것, 번제물과 친교제물과 십일조와 흔들어 바치는 예물과 그르고 골라 야훼께 바치는 서원제물을 가져다 바쳐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를 모시고 그 앞에서 즐겨라. 너희뿐 아니라 너희 아들 딸, 또 너희 남종과 여종, 또 너희처럼 유산으로 받은 몫이 따로 없이 너희 성문 안엥서 사는 레위인들도 함께 즐기게 하여라.

 

 

제사규저

 

   부디 명심하여 눈에 든다고 아무 데서나 번제를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야훼께서 너희 중 한 지파에서 한 곳을 고르실 터이니, 그 곳에서만 번제를 드리고 내가 너희에게 지시한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다.

   그러나 고기가 먹고 싶으면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촉복해 주신 대로 너희 성 안 어디에서든지 잡아 먹을 수 있다. 정한 사람도 부정한 사람도 먹을 수 있디. 노루도 괜찮고 사슴도 괜찮다. 다만 피만은 먹지 말라. 피는 물처럼 땅에 쏘다 버려야 한다.

   그러나 십일조로 바친 밀과 술과 기름, 소와 양의 맏배, 서원하고 드리는 갖가지 서원제물과 자원제물과 흔들어 바치는 예물을 너희가 사는 성 안에서 먹을 수 없다. 이런 것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고르신 곳에서 야훼를 모시고 그 앞에서만 먹되 너희의 아들 딸, 남종과 여종, 그리고 너희 성 안에 사는 레위인과 함께 먹어라. 너희 손으로 드린 이 모든 것은 너희 하느님 야훼를 모시고 그 앞에서만 즐길 수 있다. 너희는 삼가 그 땅에서 사는 동안 레위인들을 저버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약속해 주신 대로 영토를 넓혀 주섰을때 고기가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그 곳이 멀 경우에는 야훼써 주신 소나 양을 내가 지시한 대로 잡아 먹을 수 있는데 언제든지 너희가 사는 성 안에서 먹을 수 있다. 노루나 사슴을 먹듯이 먹을 수 있다. 정한 사람도 부정한 사람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피만은 먹지 못한다. 피는 곧 생명이라, 생명은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피는 먹지 말고 물처럼 땅에 쏟아 버려라. 그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야훼께서 보시기에 바른 일을 해야 너도 잘되고 네 후손도 잘 되리라. 너희에게 있는 어떤 거룩한 것이나 너희가 바치기로 서원하 제물은 야훼꺼ㅔ서 고르신 곳으로 가지고 가야 하는데, 번제를 드릴 때에는 너희 하느님 야훼의 제단에 고기와 함께 피도 바쳐야 한다. 다른 제물을 바칠 때에는 너희 하느님 야훼의 제단에 피만 붓고 고기는 너희가 먹어라. 아무쪼록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이 모든 명령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여라. 이렇게 너희 하느님 야훼 보시기에 좋고 바른 일을 해야 너뿐 아니라 너의 후손도 길이 잘 될 것이다.

   너희 하느님 야훼꺼ㅔ서 너희가 드러 가 차지하려는 땅에 사는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소탕해 주시리니.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고 그들이 설던 땅에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앞에서 사라진 그들의 흉내를 내다가 올가미에  걸려 들지 않도록 명심하여라.  ’이 민족들이 저희 신들을 어떻게 섬겼으까? 나도 그대로 해보았으면’ 하면서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너희 하느님 야훼께 그런 식으로 해드리면 안 된다. 그들이 저희 신들에게 해 드리는 일은 한결같이 야훼께서 싫어하시고 역겨워하는 일이다. 그들은 심지어 제 아들 딸마저 불에 살라 자기네 신들에게 바친다.

 13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것을 너희는 성심껏 실천하여야 한다. 거기에 한 마디도 보태지 못하고 빼지도 못한다.

 

 

다른 신들을 섬기자고 꾀는 사람을 없애라

 

   예언자라는 사람이나 꿈으로 점친다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나타나 표적과 기적을 해 보인다고 장담하고 그 장담한 표적과 기적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너희가 일찌기 알지도 못하고 섬겨 본 일도 없는 다른 신들을 따르자고 하거든, 그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말아라. 그것은 너희 하느님 냐훼께서 과연 너희가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는지 시험해 보시려는 것이다. 너희의 하느님 야훼만 따르고 그분만을 공경하여라. 그의 명령만 지키고 그의 말씀만 들어라 그 분만 섬기고 그에게만 충성을 바쳐라. 그런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은 죽여야 한다. 그는 너희를 꾀어 너희로 하여금 에집트 땅에서 구출해 주신 너희 하느님 야훼께 등을 돌리게 하는 자이다. 그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해방시켜 주신이에게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자이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가라고 분부하신 길에서 벗어나게 하는 자이다. 너희는 이런 독소를 너희가은데서 송두리째 뽑아 버려야 한다.

   이복 형제, 동복 형제 가릴 것 없이 너희어느 형제나 ,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 품에 안긴 아내나 너희가 목숨처럼 아끼는 벗들 가운데서 누군가가 너희와 너희 조상이 일찌기 알지 못한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고 감ㄴ히 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땅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너희의 주변에 멀리 또는 가까이 있는 백성들이 자기네의 신들을 섬기자고 하더라도, 그 말에 귀를 기울잊 말라. 그 말을 듣지 말라. 그런 사람을 애처롭게 보지도 말고 가엾게 생각하지도 말라. 감싸 줄 생각도 하지 말고 반드시 죽여야 한다. 죽일 때에는 네가 맨 먼저 쳐야 한다.그러면 온 백성이 뒤따라 칠 것이다. 돌로 쳐죽여라. 그는 너희를 에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건져 내 주신 너희 하느님 야훼와 버성기게 하려고 꾀는 자이니,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온 이스라엘이 그 말을 듣고 두려워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런 나쁜 짓을 하는 자들이 너희 가운데 다시는 없게 하여야 한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살라고 주신느 성읍들 가운데 어느 한 군데서라도 이런 소문이 나돌 것이다. 너희가운데 패륜아들이 나타나 너희가 일찌기 알지 못했던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고 선동한다는 소문이 나돌 것이다. 그런 소문이 나돌거든 너희는 샅샅이 조사해 보고 잘 심문해 보아 그것이  사실임이 드러나면 그같이 역겨운 일을 너희 가운데서 뿌리 뽑아야 한다.  그 성읍에 사는 주민을 칼로 쳐죽여야 한다. 그 성읍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말끔히 없애 버려야 한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폐허로 남겨 두고 다시 세우지 말라. 너는 이런 부정한 것들을 건사해 두지 않도록 하여라. 그래야 야훼께서 노여움을 푸시고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너희 하느님 야훼의 말씀을 들어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모든 명령을 지키고 너희 하느님 야훼 보시기에 바른 일을 해야만 그렇게 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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