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신명기 14장 1절-18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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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2-10-08 ㅣ No.215

14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의 자녀이다. 서람이 죽었다고 해서 몸에 상처를 내거나 앞머리를 밀지 말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꺼ㅔ 몸바친 거룩한 백성이다. 야훼께서는 땅 위에 있는 만백성 가운데서 너희를 골라 당신의 소중한 백성으로 삼으셨다.

 

 

먹을 수 있는 짐승과 먹을 수 없는 짐승

 

   너희는 하느님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 너희가 먹을 수 있는 짐승은 이런 것들이다. 소, 양, 염소, 사슴, 노루, 꽃사슴. 들염소, 들소, 들양, 산염소 같은 굽이 두 쪽으로 갈라지고 새김질하는 짐승이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새김질하는 짐승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이라도 다음과 같은 것은 먹지 못한다. 낙타, 토끼, 사반은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았으므로 부정한 것들이다. 돼지는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하지 아니하므로 부정한 것들이다. 이런 것들의 고기는 먹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주검을 건드려도 안된다.

   물에 사는 것 가운데 너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들이다. 지느러미가 있고 비늘이 있는 것은 먹을 수 있다. 지느러미도 없고 비늘도 없는 것은 먹지 못한다. 그것은 부정한 것이다.

   정한 새는 어떤 것이든지 먹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새는 먹지 못한다. 독수리, 수염수리, 흰꼬리수리, 검은소리개, 각종 붉은소리개, 각종 까마귀, 타조, 올빼미, 갈매기, 각종 투른해오라기, 오디새, 박쥐 등이다. 날개 돋힌 벌레도 부정한 것이니 먹으면 안 된다. 정한 날벌레는 먹을 수 있다.

   무릇 저절로 죽은 것은 먹지 못한다. 그런 것은 너희가 사는 성 안에 머무는 떠돌이들에게나 먹으라고 주든지 외국인에게 팔든지 하여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 몸바친 거룩한 백성이 아니냐? 너후ㅢ는 염소 새끼를 제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

 

 

십일조 규정

 

   너희는 해마다 씨를 뿌려 밭에서 거둔 소출 가운데 그 십분의 일을 떼어 두었다가 그 곡식과 술과 기름의 십일조를 소아 양의 맏배와 함께 가져다가 ㅓ희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곳에서 그를 모시고 먹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너는 너희 하느님 야훼를 길이 공경해야 할 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너희가 너희 하느님  야훼께 복을 받았는데, 너희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곳이 너희가 있는 곳에서 너무 멀어 그것을 가지고 그 먼 길을 갈 수가 없을 경우에는 그것을 돈으로 바꿔 그 돈을 몸에 지니고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서 그 돈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사서 너희 하느님 야훼를 모시고 너희와 너희 온 집안이 먹으며 즐겨라. 너희가 사는 성 안에 있는 레위인을 저버리지 않도록 하여라. 그들은 너희가 받은 유산을 함께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너희는 삼 년마다 한 번씩 그 해에 난 소출의 십일조를 다 내놓아 상안에 저장해 두었다가 너희가 사는 성안에 있는 레위인, 떠도리, 고아, 과부들이 와서 배불리 먹게 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복을 내리실 것이다. 레위인은 너희가 받은 유산을 함께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빚을 삭쳐 주는 해

 

 15 칠 년에 한 번씩 빚을 삭쳐 주어라. 빚은 이렇게 삭쳐 주어야 한다. 누구든지 동족에게 돈을 꾸어 준 사람은 그 빚을 삭쳐 주어야 한다. 동족에게서 빚을 받아 내려고 하면 안 된다. 빚을 삭쳐 주라는 것은 야훼의 이름으로 선포된 명령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에게 준 빚은 받아 내려니와 동족에게 준 빚은 삭쳐 주어야 한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시어 상속받게 하신 땅에 틀림없이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니 너희가운데 가난한 사람이 없도록  하여라. 물론 너희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야만 그렇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오늘 내리는 이 모든 명령을 성심껏 실천해야 한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약속하신 대로 너희에게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많은 민족이 너희에게 돈을 꾸겠지만, 너희가 남에게서 돈을 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많은 민족이 너희의 다스림을 받겠지만, 너희가 남의 다스림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너희 하느님 야훼게서 주시는 땅의 어느 한 성읍에 동족으로서 가난한 사람이 있거든 인색한 마음으로 돈을 움켜 잡거나 그 가난한 형제를 못 본 체 하지 말라. 손을 펴서 그가 필요한 만큼 넉넉하게 꾸어 주어라.  ’빚을 삭쳐 주는 해, 제칠 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하며 인색한 생각이 들어 가난한 형제를 냉대하여 쑤어 주지 않는 일이 없도록 마음에 다짐하여라. 시원스럽게 꾸어 주어라. 주먼서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가 손을 대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너희가 사는 땅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너희가 사는 땅에는 너희 동족으로서 억눌리고 가난한 사람이 어차피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너희 손을 뻗어 도와 주라고 이르는 것이다.

 

 

종에게 자유를 주는 규정

 

   동족인 히브리인이 남자건 여자건 너희에게 팔려 왔거든 육 년만 부리고 칠 녀째 되는 해에는 자유를 주어 내보낼 때에는 빈손으로 내보내지 못한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복으로 주신 양떼와 타작마당에서 거둔 것과 술틀에서 짜낸 것을 한 밑천 되게 마련해 주어야 한다. 에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너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해방시켜 주신 것을 생각하여라. 그러므로 내가 오늘 너희에게 이를 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히브리인이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여너희와 너희 집안 식구들을 사랑하고 집에서 나가지 않겟다고 하거든, 너희는 그의 귓바퀴를 문에 대고 송곳으로 뚫어라. 그리하면 그는 영구히 너희 종이 될 것이다. 여종도 그렇게 하여라. 그에게 자유를 주어 내 보내는 것을 그릭언짢게 여기면 안 된다. 그가 육년 동안 일한 것을 값으로 치면 품팔이꾼의 품삯 갑절이 되지 않겠느냐? 앞으로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하느님께 드릴 소와 양의 맏배

 

   소와 양의 수컷 맏배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 따로 바쳐야 한다. 맏배 황소는 부려 먹을 생각을 말라. 맏배 양의 털은 깎아 가질 생각을 말라. 해마다 너희 하느님 야훼를 모시고 야훼께서 고르신 곳에서 집안 식구들과 함께 그것을 먹어라. 그것이 무슨 흠이 있는 경우,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그 밖에 어떤 좋지 못한 흠이 있는 경우에는 그것을 너희 하느님 야훼께 잡아 바치지 못한다. 그런 것은 노루나 사슴을 잡아 먹듯이 정한 사람과 부정한 사람이 너흐ㅏ가 사는 성 안에서 접아 먹어도 된다. 다만 파는 먹지 못한다.

 

 

과월절과 무교절

 

16 너희는 아빕월을 지켜 너희 하느님 야훼께 과월절 제사를 드려야 한다. 너희하느님 야훼께서 너희를 에집트에서 건져 내신 것이 바로 이 아빕월 어느 날 밤이었다. 너희는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곳에서 양과 소를 잡아 너희 하느님 야훼께 과월절 제물로 바쳐야 한다. 이 제물과 함게 누룩이 든 떡을 먹으면 안 된다. 그 후 이렛 동안도 누룩이 들지 않은 쓴 떡을 먹어야 한다. 너희는 에집트 땅에서 쫓기듯이 나왔는데,그렇게 하여 에집트 앙에서 나올 때의 일을 평생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렛 동안 네 지경 안 어디에서도 누룩이 보여서는 안 된다. 첫날 저녁에 잡은 제물 고기를 이튿날 아침까지 묵히면 안 된다. 과월절 제물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신 성읍이라고 해서 아무 데서나 잡는 것이 아니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그 곳 밖에서는 아무 데서도 잡을 수 없다. 거기에서 과월절 제물을 잡는데 그 잡는 시간은 너희가 에집트를 떠나던 발 그 시간, 즉 초저녁 해질 무렵이다.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게서 고르신 곳에서 그것을 삶아 멱고 아침이 되면 길을 떠나 각자 자기 천막으로 돌아 가야 한다. 그리고 엿새 동안 누룩이 들지 않은 떡을 먹다가 이렛날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 올리는 축제 마감날이므로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

 

 

추수절과 초막절

 

   그로부터 칠 주간을 세어라. 밭에 서 있는 곡식에 처음 낫을 대던 그 때로부터 시작하여 칠 주간이 지나거든 너희 하느님 야훼쎄서 너희에게 복을 내려 주신 만큼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예물을 바치며 너희 하느님 야훼께 추수절 축제를 올려라. 그리고 너희하느님 야훼를 모시고 그 앞에서 즐겨라. 너희는 아들과 딸뿐 아니라 남종과 여종, 또 너희와 한 성문 안에서 사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 있는 떠돌이,고아, 과부까지도 데리고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곳에서 함께 즐겨라. 너희는 에집트엥서 종노릇한 일을 잊지 말고 이 모든 규정을 성심껏 실천해야 한다.

   너희는 타작마당과 포도즙을 짜는 술틀에서 소출을 거두어 들일 때 이렛 동안 초막절 축제를 올려라. 너희는 이 축제를 올리면서 아들과 딸, 남종과 여종, 너희가 사는 성문 안에 있는 레위인, 떠돌이, 고아, 과부들도 함께 즐기게 해야 한다. 너희는 이렛 동안 야훼께서 고르신 곳에서 너희 하느님 야훼께 축제를 올려야 한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손으로 일하여 거두는 소출에 복을 내려 주시는 데 어찌하여 즐기지 않겠느냐! 너희 가운데 남자는 누구든지 일 년에 세 번, 과월절과 추수절과 초막절에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고르신 곳에 와서 그분의 얼굴을 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도 빈손으로 야훼의 얼굴을 뵈러 오면 안 된다. 모두들 너희 하느님 야훼께 복받은 만큼 예물을 들고 와야 한다.

 

 

재판관은 공정해야 한다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각 지파에게 주시는 성읍마다 재판관과 관리를 세워 백성을 공평무사하게 다스리도록 해야 한다. 법을 왜곡시키면 안 된다. 뇌물을 받아도 안 된다. 뇌물은 지혜로운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죄없는 사람의 소송을 뒤엎어 버린다. 정의, 그렇다, 너희는 마땅히 정의만을 찾아라. 그리하여햐 너희는 살아서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시는 땅을 차지할 것이다.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을 처형하는 법

 

   너희가 쌓은 너희 하느님 야훼의 제단 엎에 무슨 나무로든지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세우지 못한다. 또 너희는 석상도 세우지 못한다. 이것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싫어하시는 짓이다.

 

 

17 너희는 흠이 있거나 결함이 있는 소와 양을 너희 하느님 야훼께 제물로 잡아 바치지 말라. 그런 것은 너희 하느님 야훼게서 역겨워하시느 짓이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시는 어느 성 안에서든지 남녀 불문하고 너희 하느님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 새여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계약을 깨뜨리는 일이 있을 것이다.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해나 달이나 하늘의모든 천체와 같은 다른 신들을 찾아 가서 섬기고 엎드려 절하는 사람이 생길 것이다. 이런 일이 있다는 보고를 듣거든, 너희는 그것이 사실인지 들어 보고 잘 조사해 보아야 한다. 만일 이스라엘 가운데 누군가가 그같이 불측한 일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거든, 그런 못할 짓을 한 자가 남자든 여자든 성문 밖으로 끌어 내어 돌로 쳐죽여라. 그런데 그 사람을 죽이려면 두세 사람의 증언이 있어야 한다.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죽일 수 없다. 그를 죽일 때에는 증인이 맨 먼저 쳐야 한다. 그러면 온 백서이 뒤따라 칠 것이다. 글하여 이런 나쁜 일을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봅아야 한다.

 

 

이스라엘의 최고법정

 

   너희가 사는 성 안에서 살인사건이나 민사사건이나 폭력사건 중, 너희가 다루기 벅찬 소송사건이 생길 경우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고르신 곳으로 그 소송건을 가지고 올라 가서 사제인 레위인과 바로 그 때 일보는 재판관에게 제출하면 그들이 조사해 보고 너희에게 판결을 내려 줄 것이다. 너희는 야훼께서 고르신 그 곳에서 그들이 내리는 판결에 복종해야 한다. 그들이 일러 주는 대로 어김없이 따라야 한다. 그들이 내리는 지시와 선포하는 판결을 그대로 받아 들여 그 판결을 어김없이 따르도록 하여라. 거기에서 야훼를 섬기는 당직사제나 재판관의 말을 압신여기고 불복하는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사형에 처하여라. 그리하여 이런 나쁜 일을 이스라엘에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그래야 모든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며 다시는 거만한 마음을 품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왕도

 

   너희느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 가서 그 땅을 차지하고 자리를 잡으면, 이내 주변에 있는 모든 민족들처럼 왕으 세우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면 너희는 반드시 너희하느님 야훼께서 골라 주시는 사람을 왕으로 세워야 한다. 같은 동족을 임금으로 세워야지, 동족이 아닌 외국인을 임금으로 세우명 안 된다. 그러나 왕이라고 해도 군마를 많이 기르는 일만은 하지 못한다. 백성을 에집트로 다시 보내어 군마를 많이 얻어 오게 해도 안 된다. 너희가 그리로 되돌아 가지 못하리라고 야훼께서 너희에게 일러 두시지 않았느냐? 왕은 또 많은 후궁을 거느리지 못한다. 그러면 마음이 다른 데로 쏠릴 것이다. 은과 금을 너무 많이 모아도 안 된다. 그는 왕위에 오른 다음에도 레위인 사제를 시켜 이 가르침을 두루마리에 베껴 평생 자기 옆에 두어 두고 날마다 읽어야 한다. 그리하여 자기를 택하신 야훼 하느님을 경외하고 이 가르침에 담겨 있는 말 한 마디 안 마디를 성심껏 지키며 그 모든 규정을 실천하여야 한다. 마음이 부푸어 올라 제  동족을 얕잡아 보는 일도 없고 이 계명을 어기는 일 또한 털끝만큼도 없어야 한다. 그리하면 그 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도 이스라엘 왕위에 오래도록 앉게 될 것이다.

 

 

레위인 사제

 

18 사제인 레위인뿐 아니라 레위 지파에 솓한 사람은 다른 이스라엘 사람이 받는 유산을 나누어 받지 못한다, 그들은 야훼께 살라 바치는 제물과 그 밖에 야훼께 받는 몫을 먹고 살아야 한다. 동족 가운데서 그들에게 나누어 줄 유산은 없다. 야훼게서 약속하신 대로 당신만이 그들의 유산이 되어 주실 것이다.

   백성이 제물을 잡아 바칠 때 사제들은 그들에게서 소나 양의 앞다리와 턱과 위를 받을 권리가 있다. 사제들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모든 지파들 가운데서 뽑아 세우시어,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을 불러 기리는 직책을 대대손손 길이 맡은 사람들이다.

   레위인 누군가가 너희가 사는 이스라엘 어느 성 안에 몸붙여 살고 있다가 거기를 떠나 야훼께서 택하신 곳에 가고 싶어하거든, 그리로 가서 혈통이 같은 다른 레위인들과 다름없이 하느님의 이름 야훼를 부르며 야훼를 섬기게 해 주어야 한다.  그는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것을 팔아 수입으로 삼은 것 말고도 정해진 몫을 받아 먹고 살아야 한다.

 

 

예언자의 참모습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 간 다음, 거기에 사는 민족들이 하는 발칙한 일을 배워 그대로 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너희가운데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에 살라 바치는 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또 점장이, 복술가, 술객, 마술사, 주문을 외는 자, 도깨비 또는 귀신을 불러 물어 보는 자, 혼백에게 물어 보는 자가 있어서도 안 된다. 이런 짓을 하는 자는 모두 야훼께서 미워하신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저 백성들을 너희는  한 마음으로 너희  하느님 야훼만 섬겨라. 너희가 이제 몰아 내려는 이 민족들은 복술가나 점장이가 시키느 대로 해야 했지만, 너희에게만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그런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신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나와 같은 예언자를 동족 가운데서 일으키시어 세워 주실 것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이것은 호렙에서 대회가 열렸던 날 너희가  너희 하느님 야훼께 청을 드렸던 바로 그 것이다.  ’나의 하느님 야훼의 소리를 다시는 직접 듣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 무서운 불을 다시는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내가 죽으까 두렵습니다.’ 야훼께서는 옳은 말이라고 하시면서 나에게 이렇게 일러 주셨다.  ’나는 네 동족 가운데서 너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키리라. 내가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주리니, 그는 나에게서 지시받은 것을 그대로 다 일러 줄 것이다. 그가 내 이름으로 하는 말을 전할 대 듣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친히 그에게 추궁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말하라고 시키지 않은 것을 주제넘게 내 이름으로 말하거나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는 예언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그런데 그것이 야훼게서 하신 말씀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 예언자가 야훼의 이름으로 말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말은 야훼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다. 제 멋대로 말한 것이니 그런 예언자는 두려워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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