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도해요

섭리에 맡길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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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benepark] 쪽지 캡슐

2001-05-27 ㅣ No.100

  

  주님, 당신이 이끄시는 대로

  나를 감싸는 당신 섭리에 신뢰하며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만사가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이런 기도가 쉽사리 입에 오릅니다.

  그러나 모든 게

  순풍에 돛단 듯 내달을 때면

  당신의 이끄심이 있든 없든

  대단한 차이가 없는 것처럼

  생각해버리고 마는 저입니다.

  자기 일은 자기 손으로

  처리해가는 듯한 기분입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당신이 곁에 계셔주심은

  얼마나 마음 든든한 일인지...

  일어나는 모든 일이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으로 탈바꿈한다"

  고 하는 신뢰 속에서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생각대로 될 때에는

  믿을 필요도 없고

  실패의 까닭을 묻고자

  당신을 찾을 필요도 없으며

  하나 또 하나

  감사하는 것도 잊어버립니다.

 

  주님, 좋은 것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건도

  모두가

  당신의 손을 거쳐 온다는 것을

  깨닫는 슬기를 주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을 가르쳐주십시오.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언제나 당신과의 만남 속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W .브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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