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어느 사람의 생각

인쇄

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09-05-30 ㅣ No.96

이 못난 정치인들아!! 못난 정치인들 때문에, 국민 노릇하기 부끄럽다!
   
전직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에 자살을 하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질 않나.... 자살한 대통령의 장례 절차를 죽음의 성격을 전혀 고려치 않고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국민장으로 선뜻 정하질 않나...

집권 한나라당이 뇌물 수수 및 부패 혐의로 구속되어 있는 전직 대통령의 직계 존비속도 아닌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까지 장례기간 중에 법에도 없는 형 집행 정지를 시켜 달라고 사법당국에 요구하질 않나...

국민장이란 명색이 국민 모두가 조문객이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문하러 간 특정한 사람들에게는 심한 모욕과 봉변을 가하고 있는 노사모의 이상한 행동에 당황해하면서도 조문을 꼭 하려고 바득바득 봉하마을에 내려갔다가 되돌아오는 정치인들의 그 황당하고 초라한 모습들...

국민들보기에 민망하고 부끄럽지 않나? 나이가 90을 바라보는 어떤 전직 대통령은 자살한 전직 대통령을 가리켜 자신의 반이 떨어져 나갔다고 이해 못할 감상의 메아리를 언론에 대고 표현하질 않나....

뇌물수수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에 자살한 죽음을 놓고서도 경쟁하듯 ‘서거’란 말을 올려 부치면서 마치 순국한 것 이상으로 야단법석하며 국민들의 시선을 빼앗으려고 기를 쓰질 않나...

김동길 교수와 조갑제 언론인이 바른 소리, 바른 말, 바른 뜻을 글로 표현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전직 대통령 자살이나 방조하고, 전직 대통령의 인격을 훼손한 것처럼 비난하면서 떠들어대는 참으로 이상한 인간들의 야유가 한없이 역겹기만 하다. 모두가...

이상한 감정의 늪으로 가서, 모두 함께 동반 퇴장 하자는 뜻인지?! 왜 이리도 못된 일부 정치인들은 ‘이성’적인 모습들을 찾지 못하고 어거지 병든 감정만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인지....

국민들이 전직 대통령의 자살로 인한 죽음에 대해 애도를 강요당하는 것 같은 이상한 정치 최면 같은 느낌을 받아서야 진정한 ‘죽음’의 애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법치를 수행했던 검찰총수가 피의자인 전직대통령이 자살했다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당일 날 제출하는 그런 어설프고 하염없는 해프닝을 보였다니,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지...
검찰이 무엇을 잘못 했다고 사표를 내야한단 말인가? 검찰은 당연한 직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에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내용은 하나도 없었고 오직 그와 관련된 측근과 주변의 걱정만이 있었을 뿐인데....

그런데, 그 ‘유서’를 철학적으로 미화하는 언론들의 어줍잖은 모습들-그래서 어떻게 이 상황을 전개하고 싶다는 것인가...

직무상 부패와 뇌물관련 권력형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때문에 수사를 받고 있던 노 전 대통이 자살한 것처럼 엉뚱하게 화살을 검찰에 돌려 대는 못된 일부 기회주의 정치인들아!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다는 거냐? 검찰을 무력화시키고 싶다는 거냐? 아니면 이 기회에 반정부 투쟁해서 국가를 전복시키겠다는 거냐? 아니면 정략으로 권력 판을 엎어 보겠다는 거냐? 한심한 정치꾼들 같으니라구!...

오늘 아침 운동장에서 만난 어떤 정신과 의사가 걱정하는 다음의 말을 정치인들은 유념하라....

“어제 내가 본 환자 10명중 3명이 대통령도 자살하는데, 우리라고 자살 못할 이유가 있는가” 라고 우려 어린 표현을 했다는 것을 말이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 줄이나 아는가. 만약 전직 대통령도 자살하는 형편에 국민들인들 왜 자살 못하겠느냐 라는 뜻이라면 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세상이 될 것인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전직 대통령의 충격적인 죽음 때문에 무슨 큰 장물이라도 취득 할 수 있는 기회나 포착한 듯 부풀어 있는(?) 일부 정치인들의 못된 망상일랑 아예 버려라!! 국민들로부터 심판받기 전에.... 자... 이성을 잃은 못난 정치인들아! 모두 제 정신을 차리고 나라와 국민을 쳐다보라! 지금 북에서는 2차 핵실험 했고, 미사일을 또 발사하고 있단다-

정신 좀 차려라! 이 못난 정치인들아! 국가와 국민을 좀 생각해라! 애국심 좀 가져봐라! ‘법은 만인 앞에 공평하다’라는 말뜻도 제데로 모르고 14세 된 소녀같은 감상주의에 빠져 슬픈 척 하는 이 못난 일부 위선적 정치인들아! 오지 말라는데도 봉하마을 찾아 와 앞 다투어 누구보다 먼저 갈 거라고 제트기처럼 조문하러 갔다가 망신만 당하고 퇴짜 맞고 되돌아온 집권여당 한나라당의 대권의지가 있는 듯한 지도급 정치인들이여! -제발 이성을 찾아 ‘나랏일’에 그토록 날쌘 동작과 열정을 퍼부었으면 그 얼마나 좋았을까 ...잘 못 구조화 된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국민들이 피로하고 고통 받아서야 되겠나?

자유언론인협회장·국민행동본부부본부장· 

李明博 정부의 고질병인 헛발질  

가짜 여론에 굴복하고 진짜 여론을 멀리하는 李明博    실용정부의 미래는 촛불에 휘둘리며 촛불 끄다가 임기가 끝나는 촛불정부가 될 것이다. 굿뉴스(회원)       李明博 정부의 고질병인 헛발질이 또 나왔다. 노씨 유족들이 가족장으로 하겠다는 것을 기를 쓰고 국민장으로 해 주십사고 간청을 하여 가까스로 윤허를 받아 내었단다.

너무나 관대(?)하고 너그러운 정부가 아니겠는가. 정부 고위 공직자나 정치권의 차기 대권주자들에 해당하는 자들이 줄줄이 봉하마을 입구에서 툇짜를 맞는 마당에 온 국민들에게 애도와 추모를 강요하는 것이 正道라고 생각되는가.

공중파 방송들은 일찌감치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하여 검찰과 MB정권에 책임을 지우려는 의도의 인터뷰들을 내 보내고 검찰과 정부를 비난하는 일부 몰지각한 자들의 목소리가 마치 국민의 여론인 양 조작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탄핵정국과 촛불광란과 용산방화 사건을 선동하던 모습을 다시 재연하는 것만 같아 끔찍하기만 하다.

언제부터 노사모가 대한민국 국민의 대변인이 되었는가. 어느 나라 국민들이 전직 대통령이 뇌물수수죄로 구속되는 것을 반기겠는가.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직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죄가 있다면 처벌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국민들의 법 정서이기도 하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겠으나 다른 나라에서 전직 고위 공직자가 뇌물이나 비리에 관련하여 수사를 받거나 구속된 후 사망한 경우에 국민장을 치뤄주는 사례가 있었는가.

아무리 전직 대통령이라지만 정부가 나서서 애도와 추모를 국민에게 강요한다는 것은 과거 권위주의적 발상에 다름 아니다. 범죄행위에 대한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자살한 사람에 대한 애도와 추모는, 조작된 수사와 정권 차원에서의 정치 보복에 의한 것일 때나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정부가 국민들에게 국민장으로 애도와 추모를 강요하는 것은 표적수사와 정치보복이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보상을 하겠다는 것인가.       
검찰의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 문제가 있다. 일견 수사 대상자가 사망했으므로 수사 종결이 타당한 듯 보이나 이 경우는 피의자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법의 판단이 없이 수사를 끝낸다면 두고 두고 피의자는 억울한 희생자였다는 주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미 검찰수사가 현 정권의 정치보복에 의한 표적수사이며 무리한 수사였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일찌감치 제기되었고 장례식 이후에도 그러한 정치공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서둘러 수사 중단을 결정한 것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을 것이다.

검찰의 수사종결과 국민장 결정은 국민의 여론을 들어보면서 결정했어야 할 일이었다. 방송이 말하는 가짜 여론이 아니라 진짜 국민의 여론 말이다. 정말 국민과의 소통에는 담 쌓은 정부가 아닐 수 없다. 국민의 정서를 무시하면서 실용정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정치는 정치인들만을 상대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헛발질 해 댈 때마다 위기가 닥쳐왔고, 이명박 정권은 가짜 여론에는 귀를 기울였으나 진짜 여론에는 귀를 막아 위기를 더 키워왔다. 보수를 멀리하고 좌파를 가까이 하는 것이 脫이념이며 실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앞으로 실용정부의 미래는 촛불에 휘둘리며 촛불 끄다가 임기가 끝나는 촛불정부가 될 것이다   



1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