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성당에서 김장하신 분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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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진 [monicacho033] 쪽지 캡슐

2000-12-04 ㅣ No.2304

 

사회복지분과장님과 빈첸시오회원님께-

 

 주일날 김장하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빈첸시오 회원들과 또 성당의 여러 형제자매들과 함께 다듬고 씻고 절이고 버무리고 속넣고 애쓰셨습니다. 허리 안아프세요?

 김장을  겨울의 반양식이라고 생각하시는 할머니나 어려운 가정들-  김장을 받아 빈 그릇에 채워넣으면서 어떤 부자 부럽지 않았을것 같아요.

김장을 성당에서 담가다 주었다고 동네방네 자랑하시겠지요.

김장 걱정없이  편안하게  겨울나실 생각을 하니  우리까지 마음이 푸근해지는군요.

  참으로  생동하는 성당의 모습을  볼수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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