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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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희 [perpetus] 쪽지 캡슐

2000-02-17 ㅣ No.1090

설이 지났습니다.  설 전후로 하여 저에게는 여러가지 일이 일어났습니다.

좋은일, 슬픈일 이 모든 것들이 저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추억이 되겠지요.

자신을 얘기하던 강군의 이쁜 모습에서 전 마음속으로 울고 말았습니다.

친구를 생각하는 모습, 열심히 살려고 하는 모습,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대견하게 생각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을 모습을 저에게 보여 주어서 저는 행복했습니다.  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저 들어줄뿐...

 

며칠전에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나고 나니 기분은 좋아졌고, 모든것을 잊어

버리진 못했지만 조금은 정리가 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 여러분이 주기 위해서는 먼저 갖고 있어야 함을      명심하십시요."

 

이 말처럼 저도 주기 위해서 더 많이 가져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대희년에는 부족한 것을 더 채우고 나누어 주기 위해서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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