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급보(특히 77은 꼭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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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흥동 신학생 사베리오입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신수동의 레오 형제가 병이 악화가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많은 노력과 기도에도 병을 치료하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게도 열심히 산 친구인데, 이제 그 친구를 보내야 하는 시점에 와있습니다.. 친구를 보낸다는 것... 아직 이 나이에는 너무 생소하고 너무 어렵고 너무 두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그 친구의 가는 길에 그런 것을 내색하면 안되겠지요..... 신수동에서 분가하면서 많은 이가 레오와 만나지 못했습니다... 현재 레오는 여의도 성모병원에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 77동기들.... 몇 명 없지만, 그래도 친구의 떠나보냄을 이제는 인정해야 할 시기입니다..... 다들 바쁘고 힘든 삶안이지만, 오랬동안 함께한 친구의 마지막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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