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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복음서 9장 1절~5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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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08-01-03 ㅣ No.7675

 
 
 
 
     9장
 
  1절: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다
 
  2절: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화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3절: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4절: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5절: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6절: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던 것이다.
 
  7절: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8절: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9절: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10절: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엘리야의 재림
 
 11절: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째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2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는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많은 고난과 멸시를 받으리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이겠느냐?
 
 13절: 사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엘리야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제멋대로 다루었다."
 
 
     어떤 아이에게서 더러운 영을 내쫓으시다
 
 14절: 그들이 다른 제자들에게 가서 보니, 그 제자들이 군중에게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15절: 마침 군중이 모두 예수님을 보고는 몹시 놀라며 달려와
       인사하였다.
 
 16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저들과 무슨 논쟁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7절: 군중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스승님, 벙어리 영이 들린 제 아들을 스승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18절: 어디에서건 그 영이 아이를 사로잡기만 하면 거꾸러뜨립니다.
       그러면 아이는 거품을 흘리고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스승님의 제자들에게 저 영을 쫓아 내 달라고 하였지만,
       그들은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19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맏음이 없는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내게 데려오너라." 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20절: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그 영은 예수님을 보자 곧바로 아이을 뒤흔들어 댔다.
       아이는 땅에 쓰러져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21절: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대답하였다. "어릴 적부터입니다. 
 
 22절: 저 영이 자주 아이를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
       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
       이제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23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하실 수 있으면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셨다.
 
 24절: 아이 아버지가 곧바로,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25절: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떼를 지어 달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영을 꾸짖으며 말씀하셨다.
       "벙어리, 귀머거리 영아,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 아이에게서 나가라.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
 
 26절: 그러자 그 영이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마구 뒤흔들어 놓고 나가니,
       아이는 죽은 것처럼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였다. 
 
 27절: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28절: 그 뒤에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어째서 저희는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9절: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수난과 부활을 두 번째로 예고하시다
 
 30절: 그들이 그곳을 떠나 갈릴레아를 가로 질러 갔는데,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31절: 그분께서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계셨기 때문이다.
 
 32절: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가장 큰사람
 
 33절: 그들은 카파르나움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집 안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길에서 무슨 일로 논쟁하였느냐?" 하고 물으셨다.
 
 34절: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길에서 논쟁하였기 때문이다. 
 
 35절: 예수님께서는 자리에 앉으셔서 열두 제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36절: 그러고 나서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에 세우신 다음,
       그를 껴안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37절: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38절: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39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40절: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41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죄의 유혹을 한호히 물리쳐라
 
 42절: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43절: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4절)45절: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6절)47절: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8절: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소금
 
 49절: "모두 불 소금에 절여질 것이다.
 
 50절: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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