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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 14장 1절~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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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8-01-05 ㅣ No.7680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다
 
1절 : 파스카와 무교절 이틀 전이었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어떻게 하면 속임수를
      써서 예수님을 붙잡아 죽일까 궁리하고 있었다.
 
2절 : 그러면서 "백성이 소동을 일으킬지 모르니 축제 기간에는 안 된다." 하고 말하였다.
 
어떤 여자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붓다.
 
3절 :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의 일이다. 마침 식탁에
      앉아 계시는데, 어떤 여자가 값비싼 순 나르드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그분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
 
4절 : 몇 사람이 불쾌해하며 저희끼리 말하였다. "왜 저렇게 향유를 허투루 쓰는가?
 
5절 :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을 터인데." 그러면서 그 여자를 나무랐다.
 
6절 :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가만 두어라. 왜 괴롭히느냐? 이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7절 :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으니, 너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들에게
      잘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8절 :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내 장례를 위하여 미리 내 몸에 향유를
      바른 것이다.
 
9절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선포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다
 
10절 :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 이스카리옷이 예수님을 수석 사제들에게 팔아넘기려고
       그들을 찾아갔다.
 
11절 : 그들은 그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그에게 돈을 주기로 약속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
 
12절 : 무교절 첫날 곧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3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며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14절 :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내 방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15절 :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16절 : 제자들이 떠나 도성 안으로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17절 :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곳으로 가셨다. 
 
18절 : 그들이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 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19절 : 그러자 그들은 근심하며 차례로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기 시작하였다.  
 
20절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는 열둘 가운데 하나로서 나와 함께 같은 대접에
       빵을 적시는 사람이다.  
 
21절 :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22절 :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23절 :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24절 :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25절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26절 :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27절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떨어져 나갈 것이다. 성경에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28절 : 그러나 나는 되살아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 것이다."
 
29절 :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모두 떨어져 나갈지라도 저는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30절 :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31절: 그러자 베드로가 더욱 힘주어 장담하였다. "스승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결코 스승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이들도 모두 그렇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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