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9월1일 성 에지디오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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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2-09-01 ㅣ No.616

 

에지디오 혹은 질스 (Giles or Aegidius) 712년경 은수자. 마르세이유

축일 : 9월 1일

 

’질스’라고도 불리며 서방교회에서 널리 공경받던 성인 중의 한 분인

성 에지디오는 부모님이 물려 준 많은 재산을 빈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신은 거지 행세를 하며 오직 기도 생활에만 전념하였다.

 

마르세이유의 론강 하구에서 은수생활을 하며 712년경 선종한 성인은

중세 서방교회에서 널리 공경받던 성인 중의 한 분이지만,

그의 생애는 별로 알려진게 없다.

 

그는 아테네 사람인데 자신이 행한 기적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므로 아테네를 떠나 마르세이유로 피신하였다.

 

그는 2년 동안 아를르에서 성 체사리오와 함께 지냈고, 론강 하구에서

은수자 생활을 하였다.

그는 사슴의 젖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

 

한 번은 플라비우스왕이 일행을 이끌고 사냥을 나갔는데, 어느 포수가

사슴을 명중시키고 달려가보니 질스가 화살를 맞고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왕은 이를 애통히 여기고 그를 위한 수도원을 짓고 원장으로 임명하였다.

그의 높은 덕을 흠모한 국왕까지 그에게 고해성사를 받을 정도로

명성이 날로 높아만 갔다.

 

질스는 불구자와 걸인들의 수호성인이다.

 

 

  

 

 

♬Canto Gregoriano - Occuli Omnium 베네딕도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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