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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아름다운 쉼터(질문만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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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0-10-26 ㅣ No.526

질문만 했어도(‘좋은생각’ 중에서)

어느 기업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진행할 때였다. 면접관이 지원자들에게 말했다.

“원고지에 간단한 회의 소집 통지문을 작성하세요.”

그러고는 백지 한 장과 펜을 나눠 주었다.

지원자들은 식은 죽 먹기라며 글을 써 내려갔고, 30분 뒤 종이를 제출했다. 너무 쉬운 문제라며 모두 합격의 꿈에 부풀었다.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합격자가 나왔다. 면접관이 부른 사람은 단 한 명이었다. 지원자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면접관이 말했다 .

“문제를 기억하십니까? 원고지에 회의 통지문을 작성하라는 것이었죠. 그런데 여러분은 어디에 글을 쓰셨습니까? 제가 드린 백지에 썼습니다. 합격자가 단 한 명인 이유는, 그만이 원고지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건 제대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질문을 바로 아는 것이 우선임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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