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2010.11.8 아름다운 쉼터(청춘)

인쇄

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0-11-08 ㅣ No.539

청춘(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밋빛 두 뺨도, 앵두 같은 입술도, 하늘거리는 나긋나긋한 자태도 아닌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활력이 넘치는 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오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십의 청년보다 육십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우리가 늙은 것은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지는 못한다. 고뇌, 공포, 실망, 자기불신 때문에 용기를 잃어 기력이 땅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마음이 시들어 버리는 것이다.

육십 세이든 십육 세이든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는 놀라움과 경이로움에 끌리는 마음, 젖먹이 아이와 같은 미지에 대한 꺼지지 않는 끝없는 탐구심, 그리고 삶에서 환희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법이다.

그대와 나의 마음속에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간직되어 있다. 아름다움, 희망, 희열, 용기, 영원의 세계에서 오는 힘, 이 모든 것을 갖고 있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젊음을 유지할 것이다.

영감이 끊어져 정신이 내는 소리에 눈에 파묻히고 비탄이란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이십 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없다.

그러니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란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그대는 팔십 세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일 것이다.
 
(성사의 은총은 우리에게 모든 죄를 피하게 하는 힘을 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1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