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성당 게시판

은총스런 요셉 축일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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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paulus95] 쪽지 캡슐

2001-03-17 ㅣ No.841

+  찬미 예수님!

 

공경하올 김 용 태 신부님께!

 

신부님 안녕하세요? 우진 바오로 신학생입니다.

참으로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가상 공간을 통해서도 이런 축하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아직은 이러한 환경에 익숙치 못한 저로서는 참으로 신기할 뿐입니다.  이제 이틀 후면 거룩한 동정녀의 베필이시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르신 성 요셉 성인의 축일입니다.

 

저희들에게 있어서 축일의 하루는 참으로 기쁜 날 인가 봅니다.  무엇보다 서로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할 수 있는 사랑스런 날임은 물론이고 주보 성인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면서 자신의 삶을 반성하는 그런 의미를 가진 날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주님을 기르신 양부이신 위대한 요셉 성인의 축일이 늘 사순절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커다란 의미를 주는 듯 합니다. 교회 내에서 그렇게 큰 역할을 하신 요셉 성인의 축일이 사순절인 것은 아마도 요셉성인의 희생과 봉사의 삶이 현세를 살아가는 저희들로 하여금 특히 사순을 지내는 저희들에게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하도록 하기 위함인 듯 싶습니다.

 

사순을 지내면서 또 한편으로 다가올 주님 부활의 영광을 희망하면서도 각자의 삶에 있어서 조급함의 점철이기 쉬운 신학교 생활입니다. 그런 생활 중에 서로를 위한 기도는 무엇보다도 커다란 힘이 되는 건 신부님의 그 시절도 마찬가지 였겠지요? 사람은 기도를 받으면서도 물론 힘을 얻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를 바치면서도 역시 하루 하루를 의미있게 살 수 있는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하루는 축일을 맞으신 신부님을 기도 중에 생각하면서 저 역시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가락동에서 맞으신 첫 축일 감사드리고, 언제나 본당 신학생들에게 보내 주시는 기도와 격려 잊지 않으며 선배 신부님들이 걸으신 이길... 부끄럽지 않도록 아직은 모자라기만 하지만 열심히 지내도록 노력하지요.  

 

다시 한 번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용태 신부님의

축일을 축하드리며

영육간의 건강과

행복한 사목생활 되시길

마음모아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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