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도해요
생명을 우러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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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인간은 왜 슬퍼하며 이 세상을 떠나야 합니까? 노년에 접어든 이들 눈에 떠도는 표정은 언제나 "안녕, 이제는 못 만나겠구나" 하고 말하는 듯합니다. 설레는 맘으로 평화롭게 살고 이 세상을 하직할 때에도 기쁘게 떠날 수는 없을까요? 죽음이란 어떤 경우에도 마음을 에어내듯 아프고 기쁨을 멀리 쫓아내며 애절한 바람으로 바꿔버리는 거라고 정해진 건 아닐텐데...
아,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우리를 구해주십시오. 우리 모두를 당신과 더불어 끝도 없고 이 세상을 위협하는 걱정의 그림자도 없는 보다 나은 생명에로 이끌어주십시오.
W.브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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