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일반 게시판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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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벚꽃 10리길 광주에서 곡성으로 섬진강 100리길
구례역을 지나
경상도와 전라도가 만나는
화개장터를 지나니
벌써부터 상춘객들로 길은 붐비고
관광 버스 찻길을 가득메워서
인산 인해를 이뤄 걷기조차 힘이드네
어차피 벚꽃 구경하러 온길
예서부터 걸어보자 마음 먹으니
십리길도 한걸음부터 자동자를 주차해 놓고
벚꽃 십리길에 나섰다
머리위로 꽃터널을 뚫고
날씨는 흐렸지만 기분은 상쾌하고 나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워
이곳을 올 수 없는 님들을 위해
눈발처럼 휘날리는
벚꽃길에서
구경 잘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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