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혜원이 아버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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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연 [enos1956] 쪽지 캡슐

2002-04-05 ㅣ No.236

     

 

     한동안 침묵을 지키시더니, 무슨 말씀이 그리 많으신지요? 그동안 맺혔던 말이 봇물

   터지듯 나오시나 봅니다. 어제가 4월 4일이 이선우의 날 입니까? 신천동성당 게시판을

   독채로 전세 냈습니까? (어제 날자는 숫자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글도 혼자 올리고, 댓글도 혼자 달고, 다른분들이 들어오고 싶어도 혜원이 아버님이

   독차지 하고 있으니 어떻게 들어 옵니까? 여러분이 같이 사용하는 게시판을 혼자서 그

   리 독차지하고 있으니, 욕심이 과하십니다요.

 

     갑자기, 금강산 타령은 왜 합니까? 안그래도 정부에서 금강산 관광에 쓸데없이 많이

   투자한다고 말들이 많은데, 이런 분위기에 금강산 타령을 하다니요?

 

     그리고, 치사하게시리 저만 못보게 할려고 그런 동영상을 올립니까? 뭐 봐봐야 별것

   도 아니겠지만 도대체 어떤건지 확인은 해봐야 겠네요, 집에 가서 아들의 컴퓨터로 보

   면 되네요. 정말로 꼭 보고 싶어서 보는건 아닙니다. (정말 치사해서 사무실에도 신형

   컴퓨터를 들여 놓든지 해야지.)

 

     또, 굴이 어쨌다고요? 저번에 굴을 못 드셔서 서운했습니까? 굴을 욕되게 하면 안된

   다고 한 것 같은데요? 그럼, 혜원이 아버님은 굴처럼 살지 않겠다는 것 입니까?  정말

   문제가 있네요. 결국 비굴하게 살겠다는 말씀입니까?

 

     그 날, 게사모에서 먹은 굴은 아주 신선한 굴이었습니다. 혜원이 아버님께서 염려하

   시는 보슬이 어머님도 맛있게 드셨고,  아직까지 그 날의 굴 때문에 탈이 났다는 말은

   못들었습니다.

 

     정말, 만우절에 혜원이 아버님께도 예수님께서 다녀가셨는지는 몰라도, 혹시 다녀가

   셨다면 저한테 다녀가시다가 먼 발치로 힐끗 쳐다본 정도일 것입니다. (정말, 자꾸 이

   런 말을 하다가 예수님께 혼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앞으로도, 저는 혜원이 아버님을 정말 선우(善友)로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서 모든 교우들의, 진정한 선우(善友)가 되도록 살펴 드려야 하겠습니다. 제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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