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남성 교우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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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장미 1지역 미사가 2번 봉헌되었습니다. 좀 더 많은 교우들이 참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남성 교우들의 참석은 거의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래서였겠지요. 미사가 끝난 후에 가진 나눔의 시간에 신부님을 중심으로 몇분 안되는 형제님들은 따로 한 상을 받으시고 나머지 자매님들은 자매님들끼리 똘똘(?)뭉쳐서 *진 달 래*를 외치며 건배를 했습니다.
※ 진 : 진실하고 달 : 달콤한 래 : 내일을 위하여!
남녀 7세 부동석을 지키는 것도 아니고, 남녀가 유별한 것도 아닌데...... 아무튼 완전히 패가 갈린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어느 여성 교우분은 작은 소리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여기 오면 신부님을 가까이 뵙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신부님은 여전히 먼 곳에 계시네......"
남성 교우 여러분! 제발 지역 미사에 많이 참석해 주십시요. 그리하여 남성교우와 여성교우가 섞여서 훨씬 즐거운 나눔의 시간이 연출 되도록 신경 써 주시고, 신부님이 늘 먼 곳에 계시다고 느끼고 있는 숫기 없는 여성교우들에게 가까이에서 신부님을 뵐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주님께서 보시면서 "참 좋구나."하시지 않을까요?
다음 지역 미사는 장미 2지역(1~5)입니다. 4월 24일(수) 저녁 8시 30분. 잊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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