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카리스마가 있으신가하면
꼭 아기같은 순수한미소와
이제 아침을 막 연 소년처럼 순진무구하시고
금방이라도 꼴대에 공을 차서골인시킬듯한
청년의젊음이 넘쳐흐르시던
만능의 신부님 !!!
착한목자의 길
잘 오시고
하늘의 부르심에 겸허히응답하사
저희곁을 홀연히떠나셨군요
평안히잠드신 당신의모습은 어찌도 평온해보이시던지
부럽기까지하였습니다
나 암인데 ...
요놈이나를신경건드리네 좀아파
장난치듯 아픔을 편안하게
행여 우리마음다칠세라
신부님 훌륭히한생을사시고
편안히저희들과작별하신멋진신부님
저희도 그렇게 살고 당신뒤를 따르겠습니다
편안히 안식을누리십시요
한신부님에겐
꼭 대장이라고 불러주시며 우대해주시던 멋진모습
그리울겁니다
잘가세요신부님 그리고 머지않아
천국에서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