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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22 신부님의 푸념(기쁜소식을 어떻게 전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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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3-02-22 ㅣ No.869

기쁜 소식을 어떻게 전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우리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이 말씀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었을까요?

제가 어느 날 전철을 타고 서울에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연세 지긋하신 분께서 손에 성경을 들고,
또 몸에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 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복음을 전한다고 소리 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사람들을 하나하나 노려보면서 믿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외치며 말이지요.

솔직히 저렇게 한다고 해서 예수님을 믿을까 싶었습니다.
아니 예수님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도 저분 때문에 예수님 믿지 않겠다고 도망갈 것만 같았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세상 끝까지 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제는 앞선 분과 같은 모습이 맞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제는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전하시는 분은 사람들을 노려보고 저주를 퍼붓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미소와 사랑을 나눠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주님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를 통해 주님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전파. 우리 모두의 숙제입니다. 어떻게 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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