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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27 신부님의 푸념(내게서 좋은 향기를 품어내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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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3-02-27 ㅣ No.873

내게서 좋은 향기를 품어내게 하려면?

책을 보다가 잘 몰랐던 사실을 하나 알았습니다.
 모과라고 해서 항상 좋은 향기를 내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글쎄 모과가 좋은 향기를 그윽하게 낼 수 있으려면 서리를 맞아야 한답니다.
만약 서리를 맞지 않는다면 모과는 아무런 냄새도 풍기지 않는답니다.

이 사실에 우리 인간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사람 역시 된서리를 맞아야만 인간 고유의 향기를 나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통과 시련 없이 사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모든 것이 다 주어진 환경이 가장 큰 행복을 만들 것 같지만
오히려 어떠한 삶의 향기를 풍기지 못하고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를 쉽게 접하게 됩니다.

결국 고통과 시련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좋은 향기를 품는 고귀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고통과 시련을 청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삶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 내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절대로 좌절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이 바로 좋은 향기를 품어낼 수 있는 순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희망으로 고통과 시련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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