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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1 신부님의 푸념(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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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3-03-01 ㅣ No.875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신의 실수에 대해 어쩔 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고,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이냐고, 앞으로 사람들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합니다.
저는 이런 분들을 보면, 독심술을 사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 아는 양 생각하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지요.
사람들은 실수하는 사람을 그리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긴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 법’이라고 하지요.
실수 없는 사람, 정말로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인간적이지 않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실수하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자신이 실수투성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중에서 실수 한 번 하지 않은 분이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실수에 대해서도 관대할 수 있는 것이며,
그런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인 것입니다.

실수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실수에 멈춰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 실수를 넘어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렇게 많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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