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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말 섞어 쓰는거는 여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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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dorothysuk] 쪽지 캡슐

2004-04-03 ㅣ No.149

 

역시 우리 회장님은 유식하시당께요.

도대체 몇 나라의 언어를 터득하신기여?

머리카락 하나 빠지지 않고 그럴 수 있는 방법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이제

사순절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네요.

시도 때도 없이 바쁘신 회장님!

참말로 걱정이 되는구만요.

 

우짜든지 몸 관리 잘 하셔서,

우들이 언젠가는 뵙게 될 그분 앞에 나서게 되더라도

그분께서 주신 건강을 엉망으로 망쳐 버렸다고

혼 나지 마시라 이 말씀입니다.

 

하기야 지난번에 뵈었을 때는 엄청 건강하신 것 같애서

그런 염려는 접어도 될 것 같긴 했었는데 말입니다.

아직 하실 일도 많으시다면서요....

 

얼마전에 성체조배하는 성당 두 곳에 들러서

잠시 그분과의 짧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역시 좋긴 좋드만요.

 

조배실 분위기가 옛날 보다는 좀 거시기한 것 같애서

마음이 좀 편칠 않았지만,

그러나 그분께서는  당신을 만나고 싶어서 한 자리에 모이는

당신의 귀여운 자식들을 이쁘게 보아 주시겠지요?

 

정말 옛날 생각이 나더라구요.

 

우리는 어떤 식으로 시작을 하려는지는 몰라도

예전같지는 않을 것 같애요.

시작 단계에서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지만요,

그냥 침묵을 지킬까도 생각해요.

괜히 잘난 척 하다가 거시기하면 머리 아플일이 생길 것 같애서요.

 

신부님의 계획을 알 수가 있어야지요.

말씀도 않으시고 혼자서 일을 진행을 시키시니까

어떻게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옛날 같으면 회장님께 SOS를 보내면 후딱 오셔서 도와주실텐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하느님을 그리는 사람들의 목말라함을 그분께서 아실테니까

틀림없이 훌륭한 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남은 사순절 잘 보내시구요,

저희 본당 성체조배실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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