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게시판

소년이여! 웅지를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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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juhappylife] 쪽지 캡슐

2005-12-29 ㅣ No.2

중학교 2학년 시절,

작은 시골학교

어느 추운겨울 날

서부 경남  고성, 저 남쪽바다가 있는 곳

겨울이라지만 어쩌면

서울 봄날씨 보다 따듯한  곳

책보따리를 던져놓고 두놈이서 농구를 하고 있었다

너무나 신이나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뛰고 있었다

한 놈은 나의 후배, 그러니까 1학년, 2학년

처음 서로 만났지만 그자리에서 인사하고 친해졌다

겨울 저녁 7시- 9시나 되었을까! 집에서 찾는 것도 잊은채

공이 보이지 않을 지칠때 까지 농구에 매달렸으니까

이런 이후 서로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서로 갈 길이 다르고 멀었으니까!

무슨일이든 내가 좋아하는 일

끝까지 파고들고 붙들과 늘어지는 사고방식 과 행동들

이것은 기독교 신앙생활이기도 하답니다.

그 때 그 소년은 후일 경제학자이며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또한 재경경제부 장관을 지내셨다.

Boys! be ambit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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